[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107> 탈모약 처방시 사용하는 약물들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6-19 09: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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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탈모약 처방시 사용하는 약물들

 

 

 

탈모가 발생했다고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초기인 경우 원인에 맞는 탈모약의 사용만으로 탈모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탈모약 처방은 의사의 의학적인 소견과 임상경험 등에 따라 병원마다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대부분 DHT를 억제하는 먹는 약과 모발 영양공급 개선을 위한 바르는 약은 기본적으로 처방된다.

 

탈모약 구입을 위해 약국으로 바로 가는 경우 원하는 약물을 구입하지 못할 수 있다. 의약품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탈모약 처방전이 필요한 대표적인 약물에는 피나스테리드(또는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남성형 탈모인 안드로겐형 탈모의 치료를 위해서는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양을 감소시켜야 한다. 현재 개발된 약물 중 복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검증된 약물로 피나스테리드(제품명: 프로페시아)와 두타스테리드(제품명: 아보다트)가 있다. 이 두 가지 약물은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도를 억제시켜 DHT가 만들어지는 것은 막는 역할을 한다.

 

바르는 약물 중 트레티노인(tretinoin) 용액 및 크림 역시 처방전이 필요하다. 트레티노인은 비타민A 유도체로 여드름 치료제로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트레티노인을 미녹시딜(minoxidil)과 병행 사용하면 미녹시딜의 흡수 효과를 2~3배 증대 시켜 모발 영양공급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바르는 탈모약의 대명사인 미녹시딜은 탈모약 처방전이 없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녹시딜은 두피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한다. 미녹시딜은 이마 M자 탈모 보다 정수리 탈모에 더 효과적이다.

 

모발 영양공급을 개선 및 모발주기를 정상화시켜주는 다양한 활성성분을 함유한 약용효모류(제품명: 판토가, 판시딜)가 있다. 이들 약물에는 약용효모 이외에 케라틴, 판토텐산칼슘, L-시스틴, p-아미노벤조산, 티아민질산염 등 모발 및 모근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다. 약용효모제품 역시 탈모약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참고로 의약품은 아니지만 비오틴이나 비타민C는 모발이나 탈모치료에 도움이 된다. 모발 건강을 위한 비오틴 복용의 경우 5000mcg, 비타민C500mg 이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들 두가지 성분이 함께 함유된 제품으로는 모타민이 있다.

 

간혹 다른 사람의 치료 경험담을 믿고 탈모약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탈모약은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각각의 효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많은 의사의 진단을 통해 원인에 맞는 탈모약 처방을 받는 것이 탈모치료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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