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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녹조와 보 개방 왜?...미세먼지 고통 언제까지
박원정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12-12 09: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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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대강 녹조와 14개 보 추가 개방

    제한적 개방엔 예방 효과 한계 인정

금강 세종보를 개방하자 시꺼먼 녹조 물이 쏟아져 내려가고 있다. <사진제공=김종술 시민기자> 

 

낙동강-금강 등의 녹조가 여전히 심각하자 정부가 4대강의 총 16개 보 중 14개를 개방해 수위를 낮추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6개 보의 수문을 수위를 낮췄지만 제한적 개방으로 인해 녹조 예방 등 효과가 미미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특히 이번 확대개방 이유로 물 흐름의 변화, 수질·수생태계 영향을 파악하기 어려워 충분한 자료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말 4대강 보 처리방안 결정을 앞두고 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6개 보를 개방했으며, 지난 2월에도 6곳을 임시로 ‘찔끔’ 개방했었다. 당시 전문가와 환경단체들은 전면 개방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는 지금까지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를 개방해 수위를 낮췄다. 환경부는 지난 6월부터 개방했던 낙동강 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영산강 죽산보, 금강 공주보는 추가로 수위를 낮추고 있다.
당국은 동절기에도 수질악화 현상을 보이는 금강·영산강의 전체 5개 보와 하절기 이후에도 저온성 녹조가 지속되는 낙동강 하류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7개 보는 11월 13일부터 보를 추가로 개방했다. 특히 금강 3개보, 낙동강 합천창녕보, 영산강 승촌보는 점진적으로 최저수위까지 전면 개방 중이다.
정부는 모니터링을 통해 4대강 보별 처리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보 개방에 따른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방상황 관리를 할 방침이다.

 


7.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고통 여전

    일주일 노출 땐 사망위험 3.4% 상승

미세먼지로 덮여버린 서울 도심. <환경미디어 DB>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고통서 벗어나는 날이 있을까?
최근에도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혔다. 11월 28일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92㎍/m³, 인천 93㎍/m³, 경기 104㎍/m³ 등으로 수도권 지역 대부분이 나쁨 상태였다.
또한 대구 110㎍/m³, 전북 108㎍/m³, 광주 103㎍/m³, 경남 97㎍/m³으로 강원과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나쁨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 때 1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담배 연기를 1시간 20분 동안 마시는 것과 같은 피해를 입을 만큼 나쁜 영향을 미치며 최장 6.96일간 미세먼지가 계속됐을 때의 추가 사망위험은 3.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세먼지가 이틀 연속 이어지면 사망위험이 추가로 0.5% 상승하고, 미세먼지에 일주일 노출 시 사망위험 3.4%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일본·중국 연구팀과 공동으로 한·일·중의 28개 도시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하는 경우의 사망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우울감이 상승한다는 연구결과도 주목을 받았다. 신진영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해 동일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12만4205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우울감이 상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건국대병원 연구진은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때(42.4㎍)와 높았던 때(55㎍)로 나눠 조사 대상자의 우울감 발생률을 비교했고,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을 때보다 높았을 때 우울감 발생률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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