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102> 60대 노화로 인한 탈모, 치료는?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5-15 09:15:23
  • 글자크기
  • -
  • +
  • 인쇄


 

 

<102> 60대 노화로 인한 탈모, 치료는?

 


 

최근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젊은 층의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는 반면 평균 수명은 길어져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 변화에 따라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인정하여 건강보험이나 교통운임 등 각종 혜택을 주던 것을 70세로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60대가 되면 일선에서 물러나 자식들의 봉양을 받으며 지냈지만 요즘의 60대는 스스로 노인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표시한다. 그만큼 젊음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실제로 건강하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법, 60대가 되면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더라도 모발이 서서히 줄어든다. 나이가 들면 모발을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세포들의 기능이 젊은 시절에 비해 떨어진다. 노화로 인한 탈모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발성장 유전자의 기능 감소
모발은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와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균형을 통해 적정수를 유지한다. 나이가 들면 모발 성장 유전자의 기능은 감소되는 반면 두피의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탈모 유발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는 증가하여 쉽게 모발이 탈락한다.

둘째, 모발 영양공급 기능 감소
6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사용된 혈관들은 점차 노후된다. 모낭이나 모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 자체의 기능도 떨어지지만 혈액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증가하면서 혈액이 오염되어 혈액 순환이 저하된다. 이는 모발 영양공급부족으로 이어져 탈모가 된다.

셋째, 텔로미어의 소진
모발은 성장기(5년)-퇴행기(2~3주)-휴지기(2~3개월)의 주기를 반복하며 자라고 빠진다. 모발의 성장은 모근세포 분열을 통해 이루어진다. 세포분열시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telomere)가 조금씩 소진되는데 텔로미어가 모두 사용되면 모발세포는 더이상 세포분열을 하지 못해 새로운 모발이 자라지 않는다.

60대 노화로 인한 탈모의 치료는 다른 연령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드로겐형 탈모인지 비안드로겐형 탈모 인지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약물을 처방한다. 안드로겐형 탈모는 먹는약(프로페시아, 아보다트)의 복용이 필요하지만 비안드로겐형 탈모에는 굳이 필요치 않다. 모발의 영양공급개선을 위해 바르는 미녹시딜(트레티노인 용액과 병행 사용)을 사용한다.

또한 모발을 튼튼하게 만드는 비오틴, 모발성장을 촉진하는 성장인자, 과잉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C, 모발영양 공급을 개선하는 쿠퍼펩타이드 등을 탈모 부위 두피에 도포하는 것도 좋다. 이 성분들이 함께 함유된 제품으로는 모타민S가 있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