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105> 여성탈모에 효과적인 엘크라넬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6-05 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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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 여성탈모에 효과적인 엘크라넬

 

 

 

탈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이 DHT이다.

 

DHT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에 의해 전환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의 약자다. 대머리로 알려진 안드로겐형 탈모를 유발하는 주범이 DHT로 안드로겐형 탈모 치료에 있어 가장 우선해야하는 것이 DHT의 감소다.

 

현재까지 개발된 약물 중에서 DHT 감소효과가 뛰어나고 사용이 간편한 약물이 프로페시아(성분: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는 보통 11회 복용이 원칙이다. 물론 개인에 따라 프로페시아 보다 아보다트(성분:두타스테리드)가 효과적인 사람도 있다. 두 약물의 공통점은 DHT 생산을 유발하는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도를 낮추거나 억제하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지 않도록 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존재하지 않을까?

아니다. 여성도 부신과 난소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생산되지만 남성의 1/6정도 수준이다. 따라서 DHT의 영향으로 여성에게 안드로겐형 탈모가 생긴다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DHT의 생산을 감소시켜야 한다.

 

하지만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의 복용에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여성이 이 악물들을 복용한 상태에서 임신을 할 경우 태아의 성기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임기 여성은 이 약물들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지는 것도 금물이다. 이때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를 대체하여 DHT를 감소시키는 약물이 엘크라넬이다.

 

엘크라넬의 성분명은 알파트라디올(alfatradiol)이다. 알파트라디올은 바르는 프로페시아로 불리기도 하며 가임기 여성의 안드로겐형 탈모치료에 효과적이다. , 임부 또는 임신할 예정인 경우는 사용해선 안된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은 특정 효소의 활동에 의해 상호 전환된다. 테스토스테론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로 전환시켜주는 효소가 아로마타아제(aromatase).

 

엘크라넬(알파트라디올)은 아로마타아제의 활성도을 높혀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라디올로 전환시킨다. 즉 다량의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라디올로 전환되어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낮아지는 만큼 DHT의 생산량도 자연히 감소하게 된다. 또한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도를 억제하여 테스토스테론이 바로 DHT로 전환되는 것을 막는다.

 

DHT는 테스토스테론이 17β-HSD(17β-dehydrogenase) 효소에 의해 전환된 안드로스테네디온에 의해서도 생산되는데 엘크라넬은 17β-HSD효소의 활성을 낮추어 안드로스테네디온이 생산되는 것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루에 한번만 도포하면 되고 별다른 끈적임도 없어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간편하고 편의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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