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132> 탈모치료를 빠르게 하는 성장인자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2-11 0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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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132> 탈모치료를 빠르게 하는 성장인자

 

 

sonny, 손흥민.
영국 토트넘 소속의 프로축구 선수다. 그는 차범근 선수가 가지고 있던 우리나라 출신 선수의 유럽무대 최다골인 121골 기록을 넘어섰다. 이제 27세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앞으로 그가 세울 최다골 기록에 기대가 된다.

그는 골 결정력과 출중한 프리킥 능력 외에도 넓은 시야에서 오는 정확한 상황판단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손흥민 선수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에 있다. 드리볼을 하며 수비수를 제치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여 골을 넣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축구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빠른 스피드는 어느 분야에서나 상당한 강점이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는 우리 삶을 많이 바꾸었고 5G로 대표되는 초스피드 시대 역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나라가 불과 몇 십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국이 된 것 역시 빠르고 근면한 국민성 때문이기도 하다.

탈모치료를 받는 분들이 가장 바라는 것 중에 하나가 모발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기대심리다. 하지만 탈모는 서두르지 않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약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정답이다.

탈모치료 약물들 중에서 모발을 빨리 자라게 만드는 약물이 성장인자다.

성장인자(growth factor)란 세포분열시 사용되는 신호전달물질로 손상되거나 노화된 세포가 이웃의 정상세포에 세포분열을 하라는 신호를 전달할 때 사용되는 단백질이다. 모발은 모근의 지속적인 세포분열을 통해서 성장한다. 성장인자를 탈모부위에 도포하면 모근의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모발이 자라는 속도를 빠르게 만들고 손상되거나 노화된 모발관련 세포들을 건강한 세포들로 대체하여 보다 건강한 모발을 만든다.

탈모치료시 사용되는 성장인자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하나는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통해 얻는 방법이다.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하는 경우 그 양이 상당히 제한적이고 매번 피를 빼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불편하다. 따라서 줄기세포 배양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장인자를 이용해 제품으로 개발된 성장인자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간편하다.

모발 관련된 성장인자로 IGF-1, VEGF, bFGF 등이 대표적이며, 모근 주위 새로운 혈관생성, 모모세포 재생력 향상, 콜라겐과 엘라스틴 및 ECM 합성 증가, 모유두 세포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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