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포럼 송년 타운미팅, 국내 환경 발전방향 논의

더 좋은 환경을 추구하는 환경인들의 송년 모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12-20 08:57:58
  • 글자크기
  • -
  • +
  • 인쇄
△ 환경·인포럼 송년 타운미팅

 

 

사단법인 환경·인포럼(회장 심재곤)은 12월 18일 오후 6시 양재 엘타워에서 송년 타운미팅을 가졌다. 이번 송년 타운미팅에서는 환경·인포럼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 환경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심재곤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국내사업 활성화를 위해, 환경·인포럼과 베트남자연보전협회와 진행하고 있는 ‘한국-베트남 친환경 제품 및 기술 민간 국제 상호 인증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다. 베트남의 자원환경부는 환경·인포럼과 베트남자연보전협회가 진행하는 각종 협력사업에 대해 협조적이다. 현재 베트남 자연환경부에서 한국의 환경부에 공식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이나, 1달이 지나도록 환경부는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국제적인 사업진출을 G to G(정부 대 정부)에 의존해서만은 안 된다. 이제는 민간과 민간이 교류하고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무역 패턴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2018년에도 우수한 환경기술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양국 정부의 지원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환경·인포럼 송년 타운미팅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국내 환경을 이끌어온 전직 장차관들을 비롯한 다양한 참석자들은 여러 경험들을 사례로 환경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박윤흔 前환경처 장관은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할 에너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냈다. “탈원전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인다는 정책은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마땅히 추구해야 할 방향이나, 정부가 현실을 배제하고 너무 성급하게 진행하기에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에너지 수요에 대한 혼란이 없도록 정부와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좋은 대안들을 구상하고 더 명확한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흔 장관의 말을 이어 받은 한갑수 前농림부 장관은 “에너지는 좋은 대기와 물처럼 사람이 안락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다. 10~20년 내에 탈원전은 힘들것이나 천천히 에너지 정책을 전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처 차관 시절에는 환경오염 부분만 보이다가 경제기획원 차관 시절에는 돈만 보였다”며, 본인의 공직 생활을 이야기한 그는 “공직자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궁은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는 공공기관조차 방류수 수질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환경은 기본을 잘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양임석 육군본부 환경정책 자문위원은 “환경이 제대로 되려면 환경부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승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 前환경처 차관은 “실천·운동을 통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으며, 김중위 前환경부 장관은 “환경에 대해 끊임없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실과 동 떨어지는 정책들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나가기 위해서는 외부전문가와 공직자간 순환 근무 도입의 필요하다는 의견과, 환경·인포럼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