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복 박사의 구취 퀴즈] 입냄새 위험 알리는 후비루 편도결석 등 22가지 증상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알쏭달쏭 입냄새 스토리<36>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7-23 0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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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구취에 매우 민감하다. 입냄새는 본인에게는 고민을, 타인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구취에 관한 궁금증을 김대복 한의학박사(혜은당클린한의원장)의 퀴즈 풀이로 알아본다. <편집자 주>  

▲ 김대복 한의학박사

[궁금증]
25세 학생입니다. 군에 다녀온 뒤 위장병이 생겼습니다. 항상 속이 쓰리면서 입냄새도 나는 듯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입냄새가 없다고 합니다. 생활 속에서 구취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을까요. 특별히 이 증상이면 구취 위험이 있으니, 병원 진단이 필요하다는 상황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대복 한의학박사]
먼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대부분의 일에는 전조 증상이 있습니다. 입냄새도 어느 날 갑자기 생긴듯하지만 오랜 기간 특정 상황이 누적된 결과입니다. 특정 질환이나 특정 식습관이 계속되면 서서히 구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구취 유발 비중이 높은 게 위산역류, 편도결석, 인후두염,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등입니다. 

입냄새는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또 전조 증상도 다양합니다. 이중에 치주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는 비교적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오장육부의 기능저하, 즉 위, 간, 신장 등의 질환에 의한 구취는 정밀 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문진, 촉진 등과 기계적 측정도 합니다. 입냄새 치료 전에 의사가 많이 하는 문진 내용입니다. 의사가 자주 묻는 내용에 해당이 많을수록 구취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하나, 콧물이 목뒤로 자주 넘어간다.

이는 후비루 증상으로 목이물감과 구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 재채기를 할 때 입에서 쌀알 크기의 알갱이 튀어나온 적이 있다.
이는 편도결석 가능성을 의미한다. 편도결석은 고약한 냄새를 풍깁니다. 

 

셋,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
코의 질환이 장기화되면 염증으로 인해 치즈가 썩는 듯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넷, 위산이 자주 역류한다.

위산 역류는 위염, 인후두염, 목이물감,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 당뇨가 있다.
오래된 당뇨는 과일향과 같은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여섯, 신부전증이 있다.
만성 콩팥병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 신체에 쌓일 수 있습니다. 오줌으로 배설되어야 할 노폐물이 혈액 속에 축적되면 호흡 때 암모니아나 금속 맛이 느껴집니다.

일곱, 급성 간염 등 간질환이 있다.
간의 해독 작용이 떨어지면 시큼한 달걀 썩는 냄새, 곰팡이 냄새, 아민향 등과 비슷한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여덟, 위의 출혈이 있다.
위장 질환으로 출혈이 생기면 피가 썩는 비릿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아홉,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이 있다.
위장 질환은 음식물이 부패하는 역겨운 냄새를 일으킵니다.

열, 혈액질환이 있다.
백혈병 등 혈액질환은 피가 부패하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열하나, 폐의 질환이 있다.
폐에 염증이 생기면 악취가 발생합니다. 폐렴 등의 염증성 질환은 고기 썩는 악취를 나게 합니다.

열둘, 충치가 있다.
잇몸염증, 구강염, 치주염, 치조농루와 같은 입안 질환은 고약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열셋, 숨이 자주 차고 가래가 있다.
기관지에 문제가 있으면 기침이 잦거나 가래 증상이 동반되면 흔히 숨이 차게 됩니다. 입냄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열넷,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
분노와 걱정이 잦으면 목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매핵기 증상을 부릅니다.

열다섯, 고열이 잦다.
열이 높으면 탈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열과 탈수는 입안의 침 분비를 줄입니다. 구취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여섯, 구강건조증이 있다.
질환으로 인한 구강건조나, 긴장으로 인한 입마름이나, 노화로 인한 구강 건조 모두 구취의 원인이 됩니다.

열일곱, 신경안정제를 복용한다.
신경안정제를 비롯한 일부 약물은 입마름을 유발해 구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열여덟, 설태가 자주 낀다.
하얀 설태나 황색 설태나 두껍게 낄수록 구취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아홉, 비만형 체질이다.
살이 지나치게 많이 찐 사람은 잦고 많은 식사, 폭식, 운동 부족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입냄새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스물, 늘 피로하다.
만성피로는 위장기능 약화 등과 면역력 저하를 부릅니다. 이로 인해 질환에 취약하고, 쉬 입이 마르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스물하나, 음주와 흡연을 한다.
잦은 음주와 흡연은 구취를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스물둘, 아침밥을 거른다.
잠자고 일어나면 생리적 구취가 발생합니다. 이 상황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구취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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