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생물다양성이 중요한 5가지 이유는?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04 23: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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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3월 3일은 세계 야생동물의 날로 올해 주제는 사람과 지구를 지탱하는 숲과 생계라고 밝혔다. 3억 5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산림 혹은 그 근처에 살고 있으며, 기본적인 생태계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모든 암 치료제의 거의 절반은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영국 면적의 산림 지역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유실되고 있다. 지구의 산림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풍부하고 가장 다양한 서식지 중 일부이다.

 

숲이 사람과 지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미치는 역할에 대한 다섯 가지 사실이 있다고 월드이코믹포럼은 밝혔다. 

 

첫번째로 1차 산림은 계속 유실되고 있다는 점이다. NYDF(뉴욕산림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영국 면적의 열대림 지역이 매년 유실됐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포레스트 워치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초에 한번꼴로 축구장 면적의 1차 열대림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차 산림 손실은 2018년보다 2.8% 증가했으며, 지난 20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두번째로 토양은 건강한 산림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지구상의 토양에는 미량일지라도 수많은 생물체가 살고 있다. 이 미세한 유기체들은 거대한 나무들과 숲 생태계에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이 번성할 수 있게 해주는 빌딩 블록인 셈이다. 건강한 토양이 없다면, 우리 삶은 힘겨워질 수 있다. 또한 영국에는 나무 자체보다 숲 토양에 탄소가 더 많기 때문에, 토양 건전성에 신경을 쓴다면, 숲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숲은 대기 탄소를 줄이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고 기후 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다.

 

세번째는 녹색 사막효과와 숲의 복잡도이다. 산림 생태계는 다양하고 복잡하다. 단순히 나무를 심는다고 해서 건강한 숲 생태계가 자동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미국의 2010년 연구에 따르면, 사실 새로운 숲은 낮은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가진 녹색 사막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퇴화된 땅에 나무를 심는 것은 생물 다양성에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목했는데, 특히 토착 종들이 더욱 그런 편이다. 기존의 산림, 초원, 관목 지대에서는 이러한 이점이 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네번째는 점차 증가하는 배출 문제에 있다. NYDF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과 2018년 사이의 전세계 연간 열대 나무 손실은 연간 4.7 기가톤에 달하는 CO2 배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2017년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모든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많은 양이다. 하지만 이는 비단 열대림 뿐만이 아니다. 맹그로브와 이탄지 또한 농경지로 이용되면서 유실되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의 자연 위험 상승(Nature Risk Rising)에 따르면 열대림 지역에 대한 농업의 영향과 함께, 전체 인간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13%에 기여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악화시키고 있다.

 

끝으로 숲의 자연치유적인 기능에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생물 다양성의 손실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아마존 종은 107종에 달한다. 여기에는 말라리아 치료제 키닌의 원료인 신코나 나무와 같은 제약 산업에 중요한 몇 가지가 포함된다. 약물 치료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자연계에 대한 지속적인 의존이 있다. 이는 특히 승인된 항종양제약의 75%가 비합성인  데서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거의 절반(48.6%)이 천연물 또는 천연재료에서 직접 파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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