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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캡처) |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집에서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다는 아버지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4년 전부터 치료를 거부, 약도 복용하지 않고 있다며 "내 아들은 시한폭탄이다"라며 호소했다.
제작진에게 사연을 보낸 아버지는 아들이 집안을 쓰레기 장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오늘 아침에도 아들이 혼자 독백을 하고 있었다며 아들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버지가 아들을 밖으로 불러낸 사이 제작진은 집안을 살펴봤다.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거실은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쓰레기가 쌓여있었고 주방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화장실 위생상태도 엉망이었다. TV모니터에는 라면 봉지와 김 조각이 붙여져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혼자 있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관찰카메라 설치를 제안했다. 아들의 모습을 보고 치료의 솔루션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아버지의 바람이었다.
제작진은 아버지의 부탁대로 관찰카메라를 설치해 아들의 24시간을 지켜봤다. 아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했다. "지구의 형식이 그래요" "지금 온종일 그 얘기 밖에 안했어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 돈에 관심이 없다고"라며 여러사람과 대화하듯 중얼거렸다.
아버지는 아들이 군대에 다녀온 이후 이상하게 변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버지에 따르면 아들은 전역 이후 불안에 떨고 별일 아닌 일에 분노가 폭발하기 일쑤. 집안의 유리창을 깨고 난폭해지는 순간도 많았다. 또한 잘때 칼을 품고 잠자리에 들었다. 당시 검사 결과 조현병 이었다. 14년동안 약물치료를 받고 정신병원에 3차례 입원도 했지만 현재 아들은 치료를 거부, 약도 복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아버지는 최근에 일어난 조현병 환자들의 범행을 보고 결국 그 칼 끝은 가족에게로 향하는 것이라며 조현병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은 늘 죽을 각오로 살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환경미디어=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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