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류를 바꾸는 해양 열파현상에 주목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22 22: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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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극단적인 온난화 사건은 어업과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해상 아래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평가와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북미는 2020년 심한 폭염이 잇따르며 여름 해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바다에서도 극심한 온난화 상황이 빈번하고 격렬해지고 있다. 우즈홀해양조사기관(WHOI)의 새로운 연구를 통해 지역 해양순환과 해양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대륙붕 가장자리에 있는 해양 열파와 해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독일 GOMAR Helmholtz Centre for Ocean Research Kiel의 WHOI 해양학자 및 협력자들은 9월 17일 '기후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 새로운 모델을 사용해 해양과정이 호주 서해안의 깊숙한 곳에서 해양 열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니날루 니뇨(Ningaloo Niño)"로 알려진 이러한 극단적인 온난화는 해양 생물의 대량 폐사, 산호 표백, 영구적인 생태계 변화를 일으켰고, 이 모든 것들이 수산물과 관련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남인도양에서 처음으로 라이언과 공동저자인 WHOI 물리 해양학자 캐롤라인 움멘호퍼와 글렌 가와르키에비치는 해양 열파의 영향이 호주 서부 해안 전체를 따라 수면 아래 300m 이상까지 확장된다는 것에 대해 조사했다. 그들은 라니냐 해 동안 남쪽으로 흐르는 류윈 해류가 더 강해지고 더 깊은 곳에서 따뜻한 온도 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2011년 해양 폭염 때 세계문화유산인 닝갈루 암초에서 산호 표백 현상이 처음 기록되었고, 인근 다시마 숲이 크게 유실되는 등의 현상이 관측됐다. 엘니뇨 기간 동안 해양 열파와 관련된 온도와 염도 이상은 해양 표면으로 제한되어 있어 복잡한 해양 과정이 이같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델은 과학자들이 대규모 해양 공정에 대한 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이러한 모델들은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의존한다. 

 

MIT-WHOI 공동 프로그램의 대학원생인 가와르키에비츠와 WHOI 물리 해양학자 막달레나 안드레스(Magdalena Andres)는 현재와 변화하는 바다 온도 사이에 뚜렷한 관계를 발견했다. 쉘프브레이크 제트기는 계절적으로 바뀔 뿐만 아니라 겨울에서 여름으로 상당히 느려질 뿐만 아니라 1992년 데이터 수집이 시작된 이후 약 10% 정도 느려졌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제트기의 느린 하강은 대륙붕의 장기간 온난화와 일치한다.

 

2000년부터, 연구원들은 "따뜻한 코어 고리"로 알려진 걸프만에서 떨어져 나온 따뜻하고 염수의 소용돌이가 뉴잉글랜드 대륙붕에서 거의 두 배 가까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고리는 수온과 염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쉘프브레이크 제트를 해안 쪽으로 밀어내고 때로는 흐름의 방향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역전시키기도 한다. 연구진은 대륙붕의 조류와 기온 변화가 이미 뉴잉글랜드 주요 어장의 변화를 촉발시킨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기후 온난화를 더욱 유발시킨다는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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