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서 물을 사수하기 위한 자연기반적 방법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23 2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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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점점 더 극심해지는 온도로 기상현상은 기후변화의 가장 널리 예측되는 영향력 중 하나이다. 이는 강수량이 제한된 헝가리에도 적용되며 기후모델을 통해 향후 수십년간 강수량의 불균형 분포를 예측할 수 있다. 앞으로 폭우와 홍수에 노출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짐에 따라 자연기반 물 보존 조치(NWRM;Nature-Based Water Retention Measures)는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가장 저렴하고도 자연진화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 세계자연기금은 LIFE-MICACC 프로젝트에 따라 측면 보호시설을

 만들어 홍수가 발생할 경우 물을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WWF-Hungary) 

 

헝가리 북부 체르하트 언덕에 900명 미만 주민이 살고 있는 퓌스퍼실라기에서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강수현상이 2년에서 5년마다 일어나곤 한다. 홍수는 기간이 짧지만 그로 인해 여러 가지 피해를 남기곤 한다. 이 상황은 유역 상류의 부적절한 토지 이용에 의해 악화되는데 이로 인해 물 흐름의 속도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토양침식과 낮은 침투를 일으킨다. 또한 여름철에는 극심한 가뭄과 폭염이 일어나고 이는 거주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헝가리 소규모 지역의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LIFE-MICACC 프로젝트에 따라 하천 옆에 1헥타르의 측면 보호시설을 만들어 홍수가 발생할 경우 물을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마을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지하수 자원을 보충하고 증발에 의한 미세기후를 냉각시켜 여름가뭄과 열파장 현상을 완화한다. 또한 상류 수역에서는 물이 새는 목조 체크댐을 침식용 배수로에 설치해 토사 침식을 맞고 침수로 유입되는 속도를 줄였다.


두나강가 티사강 사이를 흐르는 높은 모래 능선에 위치한 또 다른 현장인 루즈사에서는 물이 상당히 부족하다. 그 지역의 강수량은 모래 토양에 의해 빠르게 배출된다. 강수량은 수십년간 감소해왔으며 1970년대에 만든 오래된 배수관은 여분의 물을 배출한다. 이용 가능한 모든 지표수는 이곳의 보물로 정수장에서 나오는 하수나 다른 배출물도 처리된다. 따라서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측은 식수정화시설로부터 폐수를 보관하기 위해 한가운데 작은 호수를 만들었다.

  
 이러한 NWRM 솔루션은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미래의 수문학적 극한과 열파장에 적응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어 가장 효율적이고 저렴한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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