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 시에나 대학 연구소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 시민의 64%가 수질오염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61%는 대기오염, 60%는 산림벌채, 56%는 기후변화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대다수 사람들이 도시를 보다 보행자친화적으로 재설계하고 전기자동차의 광범위한 사용을 촉진하는 등 2040년까지 뉴욕이 제로 배출로 100% 전기를 생산해 미국이 파리기후협정에 재가입하도록 지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환경 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한 질문에는 60%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 시민들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정책이 경제를 해치기보다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60% 미만의 응답자만이 정부, 기업 및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위협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을 경우 지구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이며 그 파급효과는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이 환경친환적인 정책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그러한 정책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환경을 보호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화당원들은 환경친화적인 정책이 경제를 해칠 것이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보호조치로 인한 비용은 너무 큰 대가를 치루고 있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뉴욕주민들은 수질오염, 대기오염, 삼림파괴, 기후변화 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생물다양성 손실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 또한 상당수는 폐기물처리와 인구과잉에 대해 우려한다.
70%의 주민들은 종이, 판지, 플라스틱을 포함한 쓰레기를 재활용하며 69%는 재활용 가능한 가방을 사용한다. 또한 대부분 물과 전기를 절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렇듯 대부분이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해 민감하고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활동에 전적으로 매일 참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 중 절반만이 물과 전기 절약을 하며 재활용 가능한 음료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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