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개발은 생물다양성을 침해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10 1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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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세계 최초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3만 평방킬로미터의 해저에서 건설이 이루어지면서 해양 생물다양성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pikist

20세기 중반 이후, 터널과 다리, 석유와 가스 설비, 풍력 발전, 항구와 마리나, 양식장과 인공 암초 건설로 인해 인간의 해양 침해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렇듯 인간의 건설 활동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변형된 면적은 지구상 해양 표면의 약 0.008%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물 흐름의 변화나 오염과 같이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그 비율은 0.5% 이상으로 급증한다고 시드니 대학 생명과학원과 시드니 해양과학원 연구진이 알렸다. 특히 해양 개발은 주로 생물학적으로 생산적인 활동이 활발한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20세기 중반 이후 해양 개발이 급증하면서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데 인공어초의 경우 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업을 막기 위한 ‘희생 서식지’로 알려졌지만 이 기반시설은 해초, 갯벌, 염전 등 민감한 자연 서식지에도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수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향후 개발계획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케이블과 터널을 포함한 전력 및 양식 기반 시설은 2028년까지 50~70%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과소평가된 것으로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양 개발에 대한 규제가 약하기 때문에 해양 개발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EU 해양 전략 기본 지침과 같은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해수면 상승과 기후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대응 요구가 해양 건설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연구는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Nature Sustainabilit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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