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탄소발자국 가진 7가지 식품은?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2-29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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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난 50년 동안 발생한 급속한 세계화로 인해, 전 세계는 식료품 수출과 수입 활동이 급속히 증가했다. 교통수단의 발달로 시장 확장에 대한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선진국의 식품 수요 증가와 가용성에 대한 문화적 기대는 생산증가에 대한 강한 압박을 가했고, 인간이 환경에 가하는 스트레스를 증가시켰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가 식량과 농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수단으로 인한 배출은 전체의 6퍼센트만을 차지하는데, 이는 지역 원산지의 식품을 먹는 것이 반드시 지속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토지 변화(농장이나 밭을 조성하기 위한 토지 변경 또는 훼손)는 식물과 곰팡이에 저장된 탄소를 대기로 방출하고 미래의 탄소 섭취를 막는 동시에 동물을 죽이고 멸종시키기 때문에 가장 큰 위협이 된다. 최근 해외 외신에 소개된 탄소발자국이 높은 7가지 식품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첫번째 식품은 쇠고기이다. 쇠고기는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며, 킬로그램당 배출량이 두 번째로 많은 음식인 양고기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는 특히 지난 50년 동안 쇠고기에서 나오는 붉은 고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에 더욱 파급효과가 크다. 1961년 이후, 총 쇠고기 생산량은 세계적으로 3배 증가했고 패스트푸드 식당들은 매년 500억 개 이상의 버거를 판매한다. 쇠고기의 환경적 영향의 높은 영향은 토지 사용과 메탄 배출이라는 두 가지 요소로 귀결된다.

 

두번째로 치즈 및 유제품을 들 수 있다. 젖소는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데, 이는 주로 자유로이 방목할 수 있는 땅의 면적 때문이다. 치즈와 유제품 생산은 식품 1kg당 30kg이 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편이다. 또한 1온스의 치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1,000갤런의 물이 필요하다.

 

세번째로 초콜릿은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회사들은 카카오 나무를 심기 위해 중요한 탄소 흡수원인 열대 우림을 개간해왔다. 평균적으로, 카카오 1킬로그램은 지속가능하게 공급되지 않을 때 34킬로그램의 온실가스를 대기로 방출한다. 다행히도, 많은 신규 생산자들은 열대우림을 개간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농장에서 카카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열대우림동맹과 같은 단체들은 소비자들이 책임감 있는 생산자들로부터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네번째 양식 새우는 규모는 작지만 양식장을 만드는데 필요한 토지 변화 때문에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중요한 탄소 포획자인 맹그로브 나무는 해안가의 새우 양식장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파괴된다. 이러한 환경적 영향은 매우 커서 100그램짜리 새우 칵테일 하나가 90리터의 휘발유를 태우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방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섯번째 커피는 산림파괴가 일어나면서 탄소배출량을 높인다. 다행히도 토지 변경이 일어나지 않는 땅에서 커피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농부들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급하는 생산자를 나타내는 증명을 요구할 수 있다.

 

여섯번째 팜 오일은 식용유와 피자 반죽에서부터 세정제와 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팜유의 유연성과 작물당 수확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수요는 지난 50년 동안 급증했다. 수요의 급격한 변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도를 따라 있는 많은 다양한 숲들이 야자유 농장의 단일 재배에 의해 잘려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쌀의 탄소배출은 성장 과정 동안 메탄의 배출에서 비롯된다. 물에 잠긴 밭에서 벼가 자라면서 물은 산소가 토양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지표면 아래의 박테리아가 메탄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배출을 막고자 간단관개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논에 물을 항상 채워두는 상시담수 농법보다 메탄가스 방출이 적고 물을 아낄 수 있어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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