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환경문제 자각..아직 멀었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12 17: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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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주로 소외계층의 사람들은 기후변화로 고통을 겪는다, 따라서 최선의 대비책은 이들 소외계층을 보호할 정책을 내거는 정당에 투표하는 일일 것이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필리핀, 독일 3개국이 2018년 기후변화로 인해 최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2019년 14위에서 9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인도가 기후변화에 더욱 취약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서는 인도가 2018년 2,081명이 목숨을 잃었고 378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추정했다. 한편 세계보건오염연맹(GAHP)의 보고서에서는 공기, 물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인도에서만 1년에 230만명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밝히기도 했다.

 

▲ 대기오염이 심각한 갠지스강 일대

인도는 2018년과 2019년 롯사바 선거를 앞두고 534개 의회 선거구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수를 중요한 문제로 여기는 유권자의 비율이 2017년 12%에서 2018년 30%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문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1만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다른 사전 여론조사에서는 1.5%의 응답자만이 물과 관련된 문제를 지적했고 환경 저하를 지적한 사람은 전무했다.

 

이는 대부분의 인도인들이 수질과 환경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여전히 환경문제가 유권자들, 특히 델리의 유권자들에게 큰 어필을 하고 있다는 증거도 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델리의 표본 유권자의 거의 45%가 오염이 현재 가장 큰 문제라고 응답했다.

 

일부 사람들은 기후변화의 영향력을 몸소 겪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할 정책에 투표하는 것은 합리적인 일일 것이다. 도시거주민들, 특히 중산층은 개발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며 그것을 우선시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소외계층의 목소리는 정부 정책에 미미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유층과 중산층이 정말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느끼지 않는 한 환경문제에 근거해 정부 정책이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아직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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