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갤러리, 유준 초대전 '묵향만리-사람사는 세상'

6인 작가와 함께 수묵으로 여는 사람 사는 세상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5-13 1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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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수묵화가 송남 유준이 그리는 <사람사는 세상> 展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유준 화가와 평소 친분이 있는 6의 작가가 함께한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노무현대통령 서거일 전후로 사람사는 세상을 담았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기에 정의로운 사회,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더욱 그리울법하다. 진정한 사람사는 세상을 꿈꿔왔고, 서민의 대통령으로 가장 존경받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다짐으로서도 전시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전시에서는 그의 상징적 모습이나 인물이 유준 화가의 수묵으로 멋지게 표현되어진다.

유준 화가가 추구하는 수묵세계는 전통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정서에 부합하는 작가만의 새로운 시도이며 도전이다. 그는 정통수묵을 고집하지 않는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동시대인들과 교감하는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어렵지 않다. 


특히 찰나적 인물표현이나 해학적인 인생표현이 뛰어나다. 그가 그리는 ‘히말라야’시리즈나 ‘길’ 시리즈를 보아도 그렇고 ‘산사에서’ 그림들도 그러하다. 이번 전시가 현실참여 전시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작가의 숨겨진 신작 수묵화들도 여럿 만날 수 있다. 사람사는 세상에 대한 그리움과 현대적 감각의 수묵화를 동시에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노무현대통령을 존경하는 6명의 작가도 함께한다. 시사만화가 박재동화백, 서양화가이자 DMZ 자연생태미술 연구소장인 조신호 화가, 애니메이션 감독 주홍수, 풍자만화가 고경일작가, 행위예술가이자 캘리그라피 작가인 권도경, 홍대 서양화가 출신의 중견화가 노춘석 등 각계 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이 서양화, 캘리그래프, 문자도, 캐리컬쳐, 입체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유 화가는 “5월이 오면 늘 가슴 한쪽이 아리다. 5월의 광주가 그렇고,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생각에 그렇다.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나 또한 아니 우리 모두는 결코 사람사는 세상을 포기하지 않을것이다.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존경하는 마음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畵友님들 께도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 고 전시 소감을 비쳤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구자민 구구갤러리 대표는 “이번 유준 화가 특별기획전은 구구갤러리에게 독이 될 수도 있는 전시이다. 하지만 이 전시는 정치적 전시는 아니다. 삶에서 존경하는 인물이 없어지는 현실에 개탄하며 스스로 권위와 기득권을 내려 놓고 대중과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노통의 인간적 삶과 정신을 5월 그의 기일 즈음에 기리고, 앞으로의 갤러리스트로의 방향성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고자 기획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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