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국제수산기구 수장 탄생

해양생물자원관 문대연 본부장, 신설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사무국장 당선
박원정 기자 awayon@naver.com | 2015-09-02 16:54:16

해양수산부(유기준 장관)는 2일 일본에서 개최된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North Pacific Fisheries Commission) 초대 사무국장 선거에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근무 중인 문대연 본부장(사진)이 중국, 캐나다 등의 경쟁국가 후보들을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금년 9월부터 출범하는 북태평양수산위원회는 북태평양 공해수역의 꽁치, 돔, 오징어 등 10여 종의 수산자원을 보존.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지역수산기구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북태평양 연안의 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문 당선자는 약 20여 년간 수산분야에 몸 담아온 전문가로 그간 약 60여회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과학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하는 한편, 약 4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국내 수산과학 및 행정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해양수산부는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난 6월 국제해사업무를 총괄하는 국제해사기구(IMO) 사무국장을 당선시킨데 이어, 국제 수산분야에서도 한국인 사무국장의 당선을 위해 회원국의 주요 인사를 개별 면담, 지지교섭을 하는 등 문후보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회의의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신희 국제원양정책관은 “그간 국제수산기구는 미주, 유럽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의 독점했으나, 우리 원양산업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이 국제수산기구의 수장으로 선출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라면서 "앞으로 책임 있는 원양조업국으로 국제수산기구와 긴밀히 협의해 선진 원양산업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총 51개의 국제수산기구가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는 18개 기구의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 북태평양수산기구(NPFC)란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는 2006년부터 기구설립에 대한 협의를 시작해 2012년 2월 협약을 채택, 2015년7월 협약이 발효됐으며 올해 9월 3일 제1차 총회부터 공식 활동이 시작된다. 
(NPFC는 북태평양 북위 10도∼20도 이북 공해수역에서 참치, 연어, 명태 등을 제외한 모든 어종을 관리한다.
앞으로 동 기구에서는 북태평양 공해수역에서의 체계적인 자원관리를 위해 어획 쿼터 및 금어수역·기간 설정, 어선척수 조정 등 자원관리 정책과 선박위치추적 장치(VMS)설치, 공해상 승선검색제도 및 해상전재제도 도입 등 준법 조업을 유도하는 각종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북태평양 공해수역은 우리나라 원양어선 중 꽁치봉수망 14척이 꽁치 약 1만7000여 톤과 저층트롤 2척이 북방돗돔 등 돔류 약 1000 톤을 어획하고 있는 주요 어장이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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