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곤충멸종에 기여해?

기후변화 완화하고 농업관행 바꾸는 데 앞장서야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2-11 1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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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시민사회와 정책 입안자들의 참여는 사람과 곤충 두 개체의 상호 웰빙과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 이 해결책의 중요한 측면은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것 외에도 종의 보존과 공존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 농업관행을 바꾸는 것이다.

 

특히 인류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생태계에 해를 끼쳐왔다. 그 결과 수량화되지 않은 곤충 멸종이 일어나고 있으며 전세계 30명의 전문가들은 과학논문을 통해 인류를 위해 태도 변화가 필요하며 더 이상의 멸종을 피하기 위한 방법론을 피력해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 자연사 루오무스 박물관의 페드로 카르도소 박사는 “곤충과 다른 무척추동물 종의 약 10~20%만이 우리가 아는 종이며 놀랍게도 생물다양성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서식지 손실, 오염, 유해한 침입종, 기후변화, 과도한 번식 및 멸종은 문서화된 곤충 개체수 감소와 종의 멸종에 기여한다. 이렇듯 종의 손실로 인해  다른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데 필수적인 바이오매스, 질병을 치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독특한 유전자와 물질, 인류가 의존하는 생태계 기능들을 잃어버리게 된다.

 

생태계 기능은 수분작용도 포함되는데 대부분의 작물은 생존하기 위해 곤충에 의존한다. 게다가 분해작용은 우리가 기술적으로나 다른 대체품이 없는 다양한 기능들뿐만 아니라 영양소 순환에도 기여한다.

 

연구진은 전세계에서 수집된 현존하는 증거에 근거해 가능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더 이상의 곤충 개체수 감소와 종의 멸종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농업관행을 변화시키고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등 여러 조치가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정책 입안자들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것은 미래와 사람과 곤충 모두의 복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한편 곤충을 돕는 지침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정원 가지치기를 피하고 ▲토종식물을 식재하고 ▲살충제는 가급적 피하고 ▲고목, 그루터기, 낙엽은 치우지 말고 내버려두고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작은 구멍으로 곤충들의 주거지를 만들고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환경보호단체 지원 및 자원봉사 ▲토종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동물이나 식물을 수입하거나 방류하지 말 것 ▲작은 생명체에 대해 이해하고 항상 삶의 작은 면을 보려고 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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