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국제기후변화 협정 지연시켜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4-05 16:34:27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올해로 예정된 국제기후변화 협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되고 있다. 각 외신에 의하면 유엔 수뇌부는 국가들간의 기후협정을 기대했던 대다수 컨퍼런스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나라는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예정되었던 COP26으로 알려진 회의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새로운 협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아직 발표되지 못하고 있는데 유엔 측에 따르면 2021년에 날짜를 새롭게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기후 활동가들은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 협상은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최악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의 감축이 상당 부분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여행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권고 사항은 여름에 예정된 회의에 대한 협상과 준비를 점점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이미 기후변화 위협에 취약한 사람들을 더 큰 위험으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탄소배출량이 일시 감소했지만 산업활동이 회복되면 또 다시 반등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관계자들은 각국이 자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후협정에 위배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패트리샤 에스피노사 유엔기후변화사무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는 국가들의 회복세를 돕고, 21세기 경제를 깨끗한 친환경의 건강하며 정의롭고 안전하고 보다 탄력적인 방식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