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악의 기후정책 가진 나라?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15 16:25:21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2020 CCPI(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기후변화성과지수)에 따르면 러시아는 기후변화 목표를 채택한 61개국 중 52위의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COP25 기후회의에서 발표된 CCPI 순위는 EU뿐 아니라 57개 고배출 국가의 기후보호를 통한 차이점을 잘 보여준다. 그것은 온실가스 배출, 재생에너지, 에너지 사용 및 기후 정책과 관련된 14개 지표에서 국가들을 집계하고 그 성과로 순위를 매긴다. 

 

러시아는 4개 부문에서 모두 ‘낮음’ 혹은 ‘매우 낮음’ 점수를 받았다고 저먼워치 NGO가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러시아 정책입안자들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 부족하고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삭감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 새로운 석탄 터미널 건설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국가들이 재생에너지 목표를 2024년까지 2.5%, 2035년까지 4%로 끌어올리는 일은 산업화 이전의 단계보다 지구 온도를 2℃ 이상 올라가는 일을 방지하기에는 너무 안일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CPI 보고서는 러시아의 파리 협정 비준을 긍정적인 단계로 강조했지만 긍정적인 표현과 러시아의 전반적인 저평가된 기후정책의 이행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소비에트 이후 러시아보다 낮은 순위에 있었던 유일한 나라였다. CCPI 순위에서 상위 3개국은 매우 높은 등급을 받는 나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공백으로 남겨졌고, 스웨덴, 덴마크, 모로코 등이 4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이 처음으로 최악의 성적을 거둔 국가로 꼽혔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