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할 수 없어" 내부서도 절레절레한 부분들…보육대란 없었다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3-04 16: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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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뉴스화면)
한유총의 결집력은 소수의 소망에 불과했던 걸까. 많은 이들이 걱정했던 보육대란은 없었다.

한유총은 일찌감치 이날 원생들에 문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던 바다. 하지만 개학인 4일, 보육대란은 없었다. 한유총은 애초 목적대로 대동단결하는 데 실패했다. 원생과 부모의 입장을 생각,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융통성 있는 운영을 보여준 유치원들이 월등히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가 법적 대응까지 시사한 상황이지만 이보다는 내부에서의 반발이 보육대란을 막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유총에 동참하지 않고 無보육대란에 동참했던 관계자들은 한유총의 주장에 반기를 들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 관계자는 유치원에 대한 지원 및 유치원 내 고충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한유총도 도를 넘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영업자인지 교육자인지, 학원인지 유치원인지 분간부터 확실히 되어야 한다며 "확실히 노선을 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런가 하면 한유총의 주장은 유치원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도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많고 내부에서도 이견이 많았다는 말도 나온다.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그만큼 한유총의 주장에 대해 다르게 생각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까지 나온 상황이다.

이 가운데 여론은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은 데 안심하면서도 아이들과 부모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최소화 해달라고 탄식하고 있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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