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에 서식하는 종어(宗魚) 어미를 찾아주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어미 종어 찾기 위해 포스터 배포, 사례금 30만원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4-17 1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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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중앙내수면연구소(경기도 가평 소재)는 금강에서 어미 종어(宗魚)를 찾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하여 관련기관과 인근지역 어업인들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 종어는 메기목 동자개과에 속하는 민물어종으로 국내에서는 청천강·대동강·한강·금강에 서식함. 성어는 50㎝ 이상 성장(5㎏∼13㎏)하는 대형담수어류임.
   

 

 

국립수산과학원은 1982년 이후부터 국내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종어를 복원하기 위해 2008년, 2016년, 2017년에 금강에 인공종묘기술로 태어난 어린 종어 5천미, 2천미, 2백미를 각각 방류한 바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포획한 종어의 크기가 예전에 방류한 크기보다 작은 종어가 잡혀 연구진은 재생산 개체로 추정했고, 이에 어미종어를 찾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배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살아있는 종어를 포획해서 중앙내수면연구소로 인계하면 사례금 30만원을 준다고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6년부터 ‘사라진 으뜸어종 종어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와 함께 종어의 생태·서식처 환경 및 재포획 조사 등 종어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어는 대형 민물어류로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으며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어 조선시대에 임금님 수랏상에 진상되면서 물고기 중에 으뜸이란 뜻에서 ‘종어(宗魚)’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황형규 중앙내수면연구소장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방류한 종어보다 작고 어린종어가 발견됐다는 것은 자연상태에서 재생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이다”며, “금강에서 종어 자원회복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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