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작가' 김홍년과 서산시의 만남

봄맞이 청춘 프로젝트 ‘인생 꽃 같네’...6월 10일까지 서산 ‘문화잇슈’ 전시
박원정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5-15 15: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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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작가' 김홍년과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이 손잡고 꽃과 나비가 어우러지는 봄맞이 청춘 프로젝트를 열고 있다. 6월10일까지 서산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잇슈’에서 전시된다. <사진제공=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

 

"세계 최대 초대형 나비작품과 작은 나비들의 아름다운 유영을 보러 오세요." 

 

'나비 작가' 김홍년과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단장 임진번)이 손잡고 꽃과 나비가 어우러지는 봄맞이 청춘 프로젝트를 열고 있다.

 

 6월10일까지 서산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잇슈’에서 열리는 ‘인생 꽃 같네’ 프로젝트로, 젊은 남녀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나비 작가로 유명한 김홍년 작가의 작품은 1, 2층 90평의 ‘문화잇슈’ 2층 공간에 설치돼 있다.

 

관람객들은 젊은 작가들이 만든 다채로운 꽃그림과 드라이플라워, 꽃차, 액자, 인형, 백 등을 보고 꽃차 시음을 할 수 있는 1층을 거쳐 2층에 오르면 300x245cm 1점과 164x142cm 2점 등 대형 평면작품과 60x45cm 크기의 23마리 나비 형상 설치물이 천정에서 봄 바람에 유영하는 듯한 나비 설치작품을 볼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 꽃과 나비의 어울림은 복된 의미를 담았다. 나비를 뜻하는 한자 '蝶(접)'은 80세 노인을 뜻하는 ‘耊’(질)과 중국어 발음이 같아 장수를 축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우리 민화에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부(富)를 부른다고 하여 금고열쇠문양 등으로 사용해왔고, 중국에서는 결혼의 행복과 기쁨을 상징했고, 전설에서는 연인 사이의 불멸의 결합을 상징한다고 믿었다.

 

또 북미 인디언들은 나비를 행복을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여겼다. 또 동서고금을 통해 전 세계 민족들이 행복, 길상,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2년 전 한강세빛섬에서 나비를 형상화한 ‘날다 날다 날다’(㈜에이앤씨미디어 주관) 전에서 다채로운 나비 작품을 선보여 1달여 간 1만1300여 명의 관객의 발길을 모았던 김홍년 작가가 이번엔 서산의 청년과 시민들을 위해 나선 셈이다.


김홍년 작가는 “나비가 두 날개로 날 듯, 우리 민족도 반목과 편가르기, 아집을 넘어 타인의 입장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하기를 바란다”면서 “날개의 시각적 유희와 즐거움을 통해 마음의 날개로 높이 날아보는 희망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꽃이 만발한 나비 작품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진번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장은 “인구 17만 명인 서산시의 원도심에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계속 젊은 컨셉의 컨텐츠를 기획해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잇슈’는 전시 외에 소공연, 이벤트, 북카페, 아트샵, 동아리활동 공간으로도 쓰이고 있다. ‘있다’를 의미하는 충청 사투리 ‘잇슈’이면서, 영문 ‘issue’를 나타내는 중의어로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이다. 문의 (041) 661 8291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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