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마저 신격화' 요시키의 나눔이 부른 3040 레전드…서태지 울린 전설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4-10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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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초록우산)
90년대 일본 록음악에 푹 빠졌던 3040 연령대의 전설, 엑스재팬 요시키가 선행을 통해 많은 이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엑스재팬을 이끌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요시키는 강원도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쾌척하며 힘을 보탰다. 그가 한국 팬들의 높았던 사랑을 잊지 않았고, 한일 관계를 떠나 자신의 사재를 털었다는 점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요시키에 대한 보도는 엑스재팬을 기억하는 이들을 뿌듯하게 했고, 추억을 소환하게 했다. 그가 이끌던 엑스재팬은 레전드로 꼽힌다. 일본 음악이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못할 때라 일명 해적판이 난무했음에도 그 인기가 무척 높았다. 엑스재팬 현지 공연을 찾는 국내팬도 적지 않았다. 이 가운데 요시키는 작사 작곡 뿐 아니라 피아노와 드럼을 맡았는데 드럼 속도가 일정치 못하다는 단점까지 세계서 가장 빠른 드러머 중 한명으로 둔갑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그의 작곡 능력도 엑스재팬의 메탈에 특유의 뽕끼를 첨가한 록발라드로 국내의 인기를 끈 주역으로 꼽힌다. 그의 창작 능력은 록에 별로 관심이 없던 중·고등학생이 엑스재팬의 발라드로 록에 입문해 본류의 미국의 록을 찾아 듣는 신 기류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국내 가요계의 전설, 서태지를 두고도 엑스재팬이 끝없이 거론된다. 서태지가 예명을 선택한 게 엑스재팬 베이시스트 타이지 때문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것. 이에 대해 서태지는 이를 공식적으로 수차례 부인했고, 자신이 좋아했던 이는 히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위 여부를 떠나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의 이름 출처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정도로 엑스재팬이 한국에 미친 영향은 엄청났던 셈이다.

이같은 기록과 영향을 미쳤던 엑스재팬이기에 이번 선행은 더 큰 찬사와 함께 향수를 이끌어내고 있다.[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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