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여행...항공산업은 환경의 적?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27 15: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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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이 점차 인기를 끌면서 환경에 대한 파급력을 생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연구에 따르면 한해에 전세계 인구의 5~10퍼센트 정도가 비행기를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추산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에서 37억 명의 이용객이 있었으며 2009년 이후 매년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2035년까지 72억 명으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항공산업은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2퍼센트를 조금 넘는 수치를 가진다는 추정도 있다. 그 외에 질소산화물(NOx), 수증기, 미립자, 오염물 등의 기타 항공 배출물은 온난화 효과를 추가적으로 가져온다.

 

현재 항공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1990년과 비교해 50% 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50년까지 2005년 탄소 배출량의 50% 정도를 감축한다는 청사진도 갖고 있다. 항공산업은 자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꾸준히 배출량을 감축해나가고 있다. 향상된 성능의 엔진개발은 물론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더욱 나은 항공 루트를 사용해 비행시간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  

 

또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사용도 고려 중인데 새로운 항공기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약 15~20퍼센트 연료 효율성이 높으며 제조업자들 또한 항공기의 현대화와 리뉴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경단체인 저먼워치(Germanwatch)는 독일에서 카리브해로 왕복 비행을 하는 사람이 1년 동안 탄자이나의 평균 거주자 80명이 배출하는 것과 같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추정한 바 있다. 

 

이렇듯 항공산업이 기후변화에 일정 부분 책임을 갖고 있기에 집단적인 탄소 발자국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커짐에 따라 항공업계는 자체적인 협약을 했다. 2016년 10월 191개국은 2035년까지 전세계 항공 탄소 배출량을 2020년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엔 협정에 동의했다.  

 

IATA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탄소 상쇄, 보다 효율적인 항공기의 지속적인 개발, 바이오연료와 같은 지속가능한 연료에 대한 투자, 보다 효율적인 루트 탐색 등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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