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시스템 'UHD SCRUBBER', 복합악취 저감율 99.52% 기록

한국환경공단(악취관리처)과 공동특허 및 기술개발, 성과공유사업
20,800배유입)를 100배(배출)로 저감, ‘탈취 끝판왕’ 평가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1-01 14: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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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한국환경시스템(주)이 지난 10월말 글로벌 외국기업의 한국공장에 설치 완료한 악취방지시설 UHD SCRUBBER가 복합악취 저감율 99.52%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환경시스템에 따르면, UHD SCRUBBER는 한국환경공단(악취관리처)과 성과공유사업으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2만800배로 유입되는 고농도 복합악취를 배출구 기준 100배로 줄였다. 복합악취 100배는 국제공인분석기관이 배출구 기준 측정시 성적서에 기록할 수 있는 최저 배수로 사실상 악취저감율 만점을 획득한 셈이다.

함께 측정한 지정악취 저감율도 압도적이다. 해당 현장의 복합악취 가운데 악취기여도가 99% 이상인 황화수소를 109ppm을 99.7% 이상 제거했기에 고농도 복합악취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이다. 악취방지법에서는 지정악취물질을 부지경계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토록 하지만 UHD SCRUBBER는 배출구(굴뚝)에서 측정했다. 굴뚝에서 배출된 냄새가 곧바로 공기와 희석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최대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한국환경공단 공동기술개발 우수제품인 이 기술은 고농도 악취 발생현장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에서 공동 개발 당시 무려 3번 측정 평균 99.97%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개발 성공 판정을 받은 뒤 슬러지처리(건조)시설, 아스콘제조시설, 주물제조시설 등 상대적으로 악취민원이 많은 현장을 돌며 시연함으로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이 기술은 계약에 앞서 실시된 기술시연과 공인검사기관의 측정결과를 비교한 결과 실적 많고, 업력이 오래된 업체들을 물리치고 압도적인 성능을 인정받아 이번 쾌거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공공환경기초시설에 설치된 탈취설비 66%, 특히 음식물처리시설의 93% 이상이 악취방지법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향후 UHD SCRUBBER가 ‘탈취 끝판왕’의 실력으로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상대적 약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된 악취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갑 대표는 “해당 기업의 글로벌 본사에 협력업체로 등록하면서 그들이 진출한 세계 여러 국가에 동시 등록되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 더 큰 성과”라고 강조하고, “악취와의 전쟁에서 선봉이 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박 대표는 “기존 탈취설비의 개선시 UHD SCRUBBER의 단계별 공정을 추가 설치한다면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며 “신규 설치, 개선사업 등 어떤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5월 엔벡스(ENVEX) 국제환경산업전시회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원하는 폐자원에너지화특성화대학원에서 공동 전시하고, 작년에도 한국환경공단 부스에서 기술을 선보여 각종 수요처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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