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9월 22일 개최

우리의 전통 ‘한방’, 첨단 ‘바이오’와 만나다
박원정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8-07 14:22:39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9월 22일~10월 10일
우리의 전통 ‘한방’, 첨단 ‘바이오’와 만나다


천연물(약초)을 활용한 지역형 창조산업 육성을 위한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는 2010년 엑스포의 성공을 시작으로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방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온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14만6893㎡면적에 조성되는 행사장에는 미래천연자원관 등 6개 전시관에 한방바이오산업의 과거, 현재, 모습과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B2B 강화된 산업박람회로 차별화
이번 엑스포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 성격이 크게 가미됐다. 2010년 엑스포가 한방도시 제천을 알리기 위한 전시·축제 위주의 행사였다면, 올해는 B2B가 한층 강화된 산업박람회다. 한방바이오 관련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여 한방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행사기간은 31일에서 19일로 짧아지고, 사업비도 282억 원에서 136억 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2010년 60개에 그쳤던 참여기업 수는 250개로 4배 이상 늘어난다. 이중 해외 기업 50개, 바이어도 3500명을 초청하여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15년 7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이후 2016년 1월 행사 주관기관인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가장 먼저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한 관련 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하고 기업 간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한 유치가 한창이다.


또 행사의 상징물인 마스코트, 로고, 상징마크 등을 개발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7명의 도민홍보단을 시작으로 범도민협의회 발대식을 열어 충북도내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7년 5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엑스포를 집중 홍보하여 학생단체관람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홍보대사 박주미를 위촉, SNS를 통한 홍보 등 엑스포 붐 조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집행위원회, 자문위원회, 행정지원협의회, 산업지원협의회 등을 구성하여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현재는 효율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완료하여 4월 시설 공사착공에 들어가 점차 엑스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방바이오의 과거, 현재, 미래 한눈에
엑스포 행사장은 미래천연자원관, 한방바이오 생활건강관, 한방 알레르기관, 한방바이오 미래비전관, 기업전시관, 한방약초장터로 꾸며진다.


‘미래천연자원관’은 한방바이오 분야의 중요한 소재이자 소중한 미래자원인 고품질 천연물 산업의 가치를 확인하고 천연물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천연물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천연물 실험실을 선보인다. ‘한방바이오 생활건강관’은 본인의 건강상태를 첨단의학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맥진기, 설진기 등 첨단한방의료기기 체험, 맞춤형 한약제조 기술을 선보이는 항노화클리닉, 힐링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방 알레르기관’에서는 한방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3대 알레르기의 원인에서 치료법까지 체험할 수 있고, 알레르기 개선을 위한 인터렉티브 체험과 피톤치트 정원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산학연관이 함께 한방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한방바이오 미래비전관’, 기업-바이어-소비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기업관(B2B)과 마켓관(B2C) 등 2개의 관으로 분리, 운영되는 ‘기업전시관’, 과거 약령시장의 모습으로 연출된 제천시 한방제품의 판매가 이루어지는 직거래 장터인 ‘한방약초장터’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국내외 한방바이오, 천연물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도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바이오산업의 정보교류와 지식습득의 기회를 만들어 한방바이오산업이 기업 및 소비자들의 새로운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비전이 제시되며, 바이오, 천연물 등의 산업시장 동향을 공유할 수 있다.

△ 광화문광장 홍보행사


새로운 유망산업 육성·지역 경제 발전 기대
이번 엑스포는 충북의 주력 산업인 ‘바이오’와 ‘한방’이 결합된 산업박람회. 천연자원을 활용한 전통 한방과 첨단 바이오산업을 접목시킨 새로운 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방바이오 관련 가능성이 큰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엑스포로 생산 964억 원, 부가가치 452억 원 등 총 1416억 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1740명의 새로운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고용창출로 연결시켜 산업과 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어 제천의 제2, 3산업단지 기업 유치의 밑거름이 되고 미래 성장동력인 천연물 거점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http://www.korean-medicine-expo.kr)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리는 제천은?
제천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역사 깊은 한방도시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이며, 현재 서울, 대구와 함께 전국 최고의 약령시장으로 명성이 높다. 제천에서 거래되는 약초는 전국 유통량의 20%로 서울에 이어 2위이고, 산지 유통시장으로만 보면 전국 유통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집단화된 GAP 재배사업으로 감초, 당귀, 백수오, 백출,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황정 등 11개 품목을 중점 육성 관리하고 있다. 2005년에는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고기능 한약재 생산 LED 식물공장을 구축하고 한방바이오기업 연구타운, 글로벌 천연물원료제조 거점시설,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고의 한방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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