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친환경정책에도 불구하고 탄소발자국 15% 증가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06 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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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온라인쇼핑기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펼쳤음에도 탄소발자국이 15%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마존은 온라인쇼핑거대기업으로 자사 사업과 연계한 활동으로 인해 지난 1년간 가동 중인 13개의 석탄화력발전소와 맞먹는 511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탄소배출량이 4440만톤 달했던 2018년에 비해 현저히 늘어난 수치다. 아마존은 작년 직원들에게 기후변화에 대처할 것을 지시했으며 처음으로 탄소발자국을 공개했다.  

 

이 수치는 자사 식품도매 식료품점에서의 드라이브 배출량과 킨들 태블릿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까지 포함된 것으로 훨씬 포괄적인 숫자임을 알려주고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5년까지 에너지 사용 100%가 태양 전지판, 풍력 터빈 및 기타 재생 에너지에서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아마존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기술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탄소 발자국의 증가는 아마존과 같이 급속히 성장하는 기업이 오염을 줄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잘 보여준다. 아마존은 연료를 대량 소비하는 비행기와 트럭을 이용해 매년 전 세계에 수십억 개의 물건을 배송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화석연료 배출량이 18% 증가했다고 알렸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펜데믹 현상으로 집안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고 있으며 아마존은 배송시간을 제때 맞추기 위해 12대의 보잉767기를 임대해 자사 제트기를 80대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100억 달러의 개인펀드를 조성해 환경개선을 위해 일하는 과학자들과 활동가들, 비영리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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