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7년, 양국 교역 동향은?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3-14 1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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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7년차를 맞은 2017~2018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어느 정도였을까.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상품 교역 동향 (2018년)
지난해 한미 양국 간 교역액은 13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미-중 무역 갈등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FTA 발효(2012년 3월 15일) 전인 2011년의 교역액(1008억원)과 비교해 보면 30% 이상 증가한 규모다. 


▶ 수출
7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늘었다. 이는 對세계 수출 증가율 5.4%보다 높은 수치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건설기계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고무제품 등은 전년에 비해 줄었다. FTA 발효 3년 차 이후부터 우리나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수입
589억 달러로 2017년에 비해 16.2%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로 원유, 액화석유가스(LPG), 천연가스 등의 증가가 원인이다. 

지난해 미국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11.0%로 일본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19.9%의 점유율을 차지한 중국이었다. 

▶ 무역수지
1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억 달러 감소한 규모다. 원유와 LPG 등의 수입 증가가 원인이다. 

서비스 교역 동향 (2017년)
2017년 양국 간 서비스 교역액은 4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2% 늘었다. FTA 발효 후 6년 동안의 교역 규모는 발효 전인 2011년에 비해 연평균 7.6% 증가했다. 

▶ 수출
149억 달러로 2016년과 비슷했다. 여행, 통신 등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 수출 비중이 높은 기타 사업 서비스(R&D·법률·회계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 수입
313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0.3% 늘었다. 대미 서비스 수입 비중이 높은 기타 사업 서비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 서비스 수지
163억 달러 적자로 전년의 적자액 140억 달러에 비해 23억 달러 증가했다. 

투자 동향 (2018년)
▶ 대미 투자
2018년 한국의 대미 투자는 송금 기준 108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7% 감소했다. 이는 2016~2017년 대형 인수합병(M&A)으로 인한 투자액 급증 기저효과다. 

FTA 발효 후 7년간 누적 대미 투자는 644억 달러로 발효 전 7년간에 비해 2.4배 늘었다. 

▶ 투자 유치
2018년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액은 신고 기준 58억 8000만 달러로 2017년에 비해 24.8% 증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FTA 발효 후 7년간 미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치액은 308억 달러로 발효 전 7년간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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