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②] 우리집에 꼭 맞는 공기청정기, 설치기준 따져봐야

다수의 공기청정기 먼지제거 핵심기능 제외하면 출시된 제품별로 큰 차이는 없어
다만, 용량이 클수록 비용도 올라가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8-01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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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웅진코웨이 'AP-1516D', 쿠쿠 ‘CAC-AD1210FW', 삼성 ‘AX9000’
사용자 환경 맞춤형 ‘콘트롤 모드’
가정용 공기청정기가 출시된 이후 대부분의 제품들은 흡입부와 토출부가 싱글 형태로 구성된 제품들이다. 그러다가 2016년 이후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흡입부나 토출부가 2개 이상인 형태의 제품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코웨이 같은 경우는 대부분 제품들에서 토출 방향인 상단 토출부 구성에서 탈피하여 전면으로도 공기를 순환시키는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에어서큘레이터와 결합하여 사방으로 공기순환이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기청정기 품질 구성요소 조사서를 통해 살펴본 11개 제품 중 6개의 제품이 흡입부 또는 토출부를 2개 이상의 멀티형태로 구성하여 출시되고 있다. 또 운전모드의 다양성, 맞춤형 필터 제공, 이동 편리성, 조작방식의 다양성도 품질요소로 꼽힌다.

 

사용자들은 기본적인 자동모드, 수동모드, 제균모드 외 다양한 운전모드를 요구한다. 기본적인 운전모드 외 아기케어라는 특별한 운전모드를 제공하는 제품은 LG전자의 사례가 현재로선 유일하다. 따라서 사용자 사용패턴, 구매목적 등을 고려하여 Smart 기술과 결합한 차별화된 운전모드가 제공된다면 기존제품 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환경 맞춤형 ‘필터 제공’
맞춤형 필터 제공 부분도 염두에 둬야 할 품질요소로써 다단 필터구조 구성 시 집진 HEPA 필터 외 황사, 알러지 물질, 새집증후군 물질 등 특정물질 제거에 특화된 필터 구성이 용이하다. 디지털 터치방식, 아날로그 버튼, 리모트컨트롤, 버튼잠금 기능을 포함한 조작방식의 다양성, 이동 편리성 또한 제품사용성과 직결되는 품질요소로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콘트롤 모드도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Hybrid 품질요소도 사용자에게 중요한 품질요소로 간주된다. 기존 여러 제품에서 얻을 수 있는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결합하여 제공하는 Hybrid형 제품은 이제 가정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이다. Hybrid형 제품은 두 가지 이상의 멀티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주거환경에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소형가전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내·외 공기질 개선과 필터관리 ‘필수’
현재 시판 중인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헤파필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헤파필터는 0.3㎛(마이크로미터·1000분의 1㎜)의 입자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로, 공기청정기의 핵심 부품이다. 통상 H10에서 H14단계로 나눠지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준다. 국내 시판 중인 공기청정기는 대체로 H13급 이상의 헤파필터를 쓴다.

 

헤파필터의 기준은 0.3㎛ 미세먼지를 99.97% 이상 제거하는 것이다. 공기가 천천히 통과하면 제대로 잡히는데, 빨리 통과하면 90% 정도밖에 못 잡기 때문에 통상 90~95% 정도 기능을 발휘한다. 

 

공기청정기 구입 시 실제 사용 면적과 에너지 소비효율을 확인해야 하고, 에어컨과 비슷하게 주사용 공간면적을 생각한 후 적정 용량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가정의 경우 집 평수를 3으로 나눈 값에 해당하는 공간면적을 가진 제품이 적당하다.

 

거실 면적만 따질 경우 130% 수준의 용량이 좋다. 

 

예컨대, 사용공간보다 2~4배 이상 큰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 보다 효과적이다. 대신 용량이 크면 필터 교환 주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필터 교환에 대한 부담도 충분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공기청정기의 원리는 오염된 공기를 잡고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것으로, 초기 성능 유지가 주안점이다.

‘용량’에 따라 필터 교환주기 달라
다수의 공기청정기는 먼지 제거라는 핵심 기능을 제외하면 출시된 제품별로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용량이 큰 것을 선택할수록 비용도 올라간다. 따라서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라면 구매보다는 렌털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크기나 용량을 막론하고 공기청정기 가동 시 창문을 열어놓는 것은 금물이다. 이는 신선한 공기의 순환을 방해하고 과다한 이물질을 흡입해 필터 수명이 단축될 우려가 있다.

 

아무리 용량이 큰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공기를 정화한다 해도 현관문이나 베란다 틈으로 오염된 바깥 공기가 들어오면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 따라서 실내·외 공기 밸런스를 잘 인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사 계속>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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