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영향 미칠 듯"…포항 지진, 자연 재해 아닌 것으로 결론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3-20 1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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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독자 제공)
정부가 2년 전 발생한 포항 지진에 대해 지역 인근에 있는 지열발전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대한지질학회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간 조사한 포항지진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포항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두 번째로 컸을 정도로 부상자와 재산피해가 컸다.

이후 일각에서는 이 지진의 원인에 대해서 인근에 위치한 지열발전소가 영향이 있다는 주장이 생겨났다. 지열발전은 찬 물을 땅에 주입하면 지열 때문에 물이 끓어오르고 그 증기를 이용하는 것인데, 너무 많은 양이 주입되면서 땅의 압력이 변화되고 지진이 더 잘 일어나게 되는 조건이 마련됐다는 것이 이유다.

이에 포항 시민단체들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장에서도 "포항 지진은 지열발전에 의한 것"이라며 "진실된 원인 규명 및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결국 정부 조사연구단이 1년간 조사 끝에 지열발전소가 이 지역 지진과 연관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포항 시민들이 지열발전소에 위자료를 달라고 낸 소송 등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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