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힐스테이트, 온실가스 줄이기 최우수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2-11 1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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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최근 아파트 주민과 관리자 간의 갑질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언론화 되지 않았지만 많은 곳에서 알게 모르게 알력다툼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청라국제도시 5단지 중심에 위치한 청라힐스테이트아파트(관리소장 박덕순). 4개 동으로 이뤄진 작은 규모의 아파트로 주민들 단합이 잘 되고 바람직한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고 있다. 이곳 청라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는 의결기관인 입대위와 집행기관인 관리주체간
업무가 분명하고 서로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금연구역 지정 아파트로 선정되어 흡연으로 인한 층간다툼 문제도 사라졌다. 

 

무엇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서 온실가스 감축진단 컨설팅에 최우수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대한민국환경대상을 수상한 청라힐스테이트아파트의 면면을 살펴본다. 

 

관리비 줄이려고 시작
청라힐스테이트아파트 박덕순 관리소장은 항상 관리비를 걱정한다. “2015년 초에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전기, 수도, 난방 등 사용량을 자세히 봤다. 모든 사용량
이 입주 이후로 매년 5%이상 증가 하고 있었다. 특히 공용부분보다는 전유부분에서 증가폭이 컸다.” 문제를 인식한 박 소장은 입주민 참여를 통한 전유부분 절감방안과 관리사무소가 참여할 수 있는 공유부분 절감방안을 마련하기에 나섰다. 주간 업무회의를 통해 전 직원에게 공감대를 형성한 후, 2015년에는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한 자료조사와 내부교육’을 진행하고 2016년은 ‘탄소포인트제 가입 유도’, 2017년은 ‘온실가스감축진단 컨설팅’을 받기로 정했다. 

 

에너지 절감은 교육으로 시작
에너지 절감은 꾸준한 교육으로 이뤄지기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직원대상 교육 및 입주민 교육을 꾸준히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아파트 전기, 수도, 난방의 에너지 흐름을 알려주고 어느 부분에서 절감이 가능한지 직원과 주민 스스로 알게 했다. 외부 강사 초청교육도 병행했는데 2016년에 ‘온실가스에 따른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어 2018년에 재교육을 하기도 했다.

 

또한 매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캠페인을 담은 공고문을 승강기에 게시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절감 관련 안내방송을 실시하며 홍보도 늦추지 않고 있다. 


전 세대가 탄소포인트제 가입
2016년 목표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위해 1월~5월까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가정당 평균 15회 이상 방문해 탄소포인트제를 설명하고 가입을 권유했다. 그 결과 전체 224세대 중 208세대가 가입하는 92.86%의 높은 가입률을 기록하여 인천서구청으로부터 ‘2016 탄소발자국 최우수아파트’에 선정됐다. 입주민 스스로 자부심을 느껴서 인지 탄소포인트제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서약에도 동참해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이후로도 전입자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해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출자포함 누적가입률이 137%를 웃돌았다. 청라힐스테이트아파트는 KTV탄소포인트제 우수아파트로 방영되기도 했다. 

 

에너지 절약 홍보관 오픈
2017년에는 ‘온실가스감축진단 컨설팅’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발품을 팔았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내용을 설명하여 90%이상 신청했다. 이번에도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로부터 ‘2017비산업부문 온실가스감축진단 컨설팅최우수아파트’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2018년에는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기 전력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는 스위치형 멀티콘센트를 일괄 구매하여 세대에 배포하고, 온실가스 컨설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청라힐스테이트아파트에는 자체 에너지절약 홍보관을 개설했다. 홍보관에서는 전기, 수도, 지역난방 에너지 사용현황을 알려주고, 작은 부분에서 아낄 수 있는 팁을 제공 한다. 매년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참여하며, 시야를 넓히기 위해 ‘제10회기후변화 적응 국제 심포지엄’에도 참여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이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사랑 실천
에너지 절약 외에도 ‘장미아치 만들기 사업’, ‘인천서구 에코시티 지원사업’을 통해 수목관리를 하고 있으며, 입주민에게 EM활성액을 배포해 음식물쓰레기 분해 촉진에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분리수거에 관한 홍보를 통해 폐기물 양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2015년부터는 분수대 청소를 위해 버려지는 물을 수목용수로 전환해 매년 250톤의 수돗물을 절약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인천광역시 시민아이디어 절감사례’에서장려상을 수상했다. 

 

수많은 수상이 의미하는 것
입주민과 관리인의 협력을 통해 매년 5%이상 증가하던 전기, 수도, 난방 사용량이 2016년3%, 2017년 2% 감소세, 2018년 1% 증가세를 보이며 효력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청라힐스테이트의 공로를 높이 인정하기 시작했다.

 

2018년 ‘인천광역시 살기 좋은 아파트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저탄소 생활실천 국가 유공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또한 ‘인천환경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인천시장상)을 수상하고, 인천광역시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 최종심사와 국토교통부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 최종심사에서 에너지 감축과 효율적인 활용, 절약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극찬을 받는 등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2017년에는 기전과장이 청라에너지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덕순 관리소장은 “공동주택으로 관리주체로써 관리비 절감에서 출발한 작은 생각이 꾸준한 노력과 실천을 이끌어 에너지절감을 이룰 수 있었다. 국제적 문제로 떠오르는 이산화탄소
절감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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