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숨 쉬는 물속 생태계, 새뱅이와의 동행” 전시 열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4-04-11 10:46:46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4월 9일부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수생식물과 새뱅이(민물새우의 한 종, Neocaridina denticulata)에 관한 ‘숨 쉬는 물속 생태계, 새뱅이와의 동행’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환경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조성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수생식물원에서 추진한 연구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보유한 새뱅이를 활용하여 전시한다.

새뱅이는 물속 생태계에서 발견되는 자생 민물새우의 한 종류로, 먹이사슬의 하위에 위치하여 많은 생물의 먹이가 되며, 물속의 청소부로서 수생식물 등의 이끼, 동·식물의 사체 등을 먹으며 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뱅이(제공=국립생태원)
또한 새뱅이는 여러 지역에서 식자재로 이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서 흔하게 발견되었으나, 농약과 비료의 사용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배스·블루길 같은 포식성 외래 어종으로 인하여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전시에는 물속 생태계의 먹이사슬 균형을 설명하고, 새뱅이가 생태계 먹이사슬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전시한다.

새뱅이에 관한 먹이 습성 등 생태 정보를 중심으로, 물속 생태계를 구성하는 새뱅이·수생식물·녹조류의 생태계에서의 역할 및 포식 활동 등 종 간 상호작용을 쉽게 설명하고, 관람객이 연구 결과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뱅이가 서식하는 생태계와 새뱅이가 서식하지 않는 생태계를 비교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수조와 영상을 활용하여 전시한다.

더불어 관람객에게 생태계 먹이사슬의 불균형 문제는 기후변화와 비점오염과 같은 인간 행동이 원인임을 제시하여 경각심을 주고, 물속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생활에서의 실천 방안을 전달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 흔하게 발견되었으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새뱅이의 생태 정보를 조명하고, 새뱅이가 연못·습지 등 인공적으로 조성된 소규모 물속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균형 조절에 안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