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나라에 버려지게 될 것"…버림받은 아이, '코피노'로 둔갑돼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7-17 1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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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자신의 아이를 '코피노(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 혼혈을 칭하는 합성어)'로 둔갑시킨 뒤 유기한 부모가 체포됐다. 아이는 부모에게 돌아가기를 거부 중이다.

지난 16일 경찰에 따르면 아동 유기 및 방임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부부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아이를 '코피노'라고 속인 뒤 필리핀 현지에 버린 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가 돌아올 것을 막기 위해 여권을 빼앗고 개명까지 한 사실이 조사 결과 밝혀졌다.

현재 피해 아이는 국내 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자신이 또다시 외국에 버려질 것을 우려해 돌아가려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아이의 부모는 "공부 때문에 필리핀에 보냈던 것"이라고 주장해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한편 현재 필리핀 현지 코피노는 약 3만 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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