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원동 붕괴 사고 당시 상황은 처참했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철거 작업 도중 붕괴됐다. 이 사고로 예비신부 이모씨(29)가 숨지고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황모씨(31)가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갑자기 굉음이 나면서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도로변 전신수가 쓰러지면서 큰 불꽃이 튄다. 붕괴한 건물 잔해가 차량을 덮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5초 가량이다.
잠원동 붕괴 사고 1차 합동 감식 결과 사고 원인은 철거 지지대와 1, 2층 기둥이 손상돼 건물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했다.
잠원동 붕괴 사고는 예고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한달 전에도 공사 계획이 미비해 지하 층은 철거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은 상태였고 건물이 위험하다고 여러차례 민원도 들어갔던 상황이었던 것. 또 인근 주민들로부터 사고 며칠 전 건물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서초구는 이번 붕괴사고 원인을 공사업체의 현장 안전조치 미흡에 있다고 보고 해당 건축주, 시공업체, 감리자 등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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