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드론! 화력발전소 저탄장도 관리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저탄장 관리 드론 시범비행 나서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3-02 1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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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석탄화력발전소 저탄장을 관리한다. 저탄장은 석탄의 원활한 수급 조절을 위해 다량의 석탄을 저장하는 장소를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남 고성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소 저탄장에서 전문 조정 기술 없이도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이륙에서부터 임무 수행, 착륙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해내는 드론의 시범 비행에 나선다.

축구장 7배 크기의 삼천포발전소 저탄장은 매일 6만톤 가량의 석탄이 반출입되고 있어 남아 있는 석탄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웠다. 또 석탄은 발열량이 높아 쌓여만 있어도 자연 발화돼 실제 발전 과정에서 효율이 저하되거나 불안전 연소되는 경우가 많았다. 

▲ 드론으로 화력발전소 저탄장을 관리한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에 산업부와 남동발전은 드론으로 저탄장을 촬영, 실시간 전송되는 영상으로 3차원 지도를 만들어 쌓여 있는 석탄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저탄장의 온도 분포도도 그려 석탄의 자연 발화를 예측·예방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실증사업을 토대로 저탄장 안전관리에 드론을 활용하면서 성능을 지속 보완해 상용화하고 여수, 영흥 등 다른 발전소에도 각각의 특성에 맞는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전남 화순 풍력발전단지에 드론을 도입했다. 이 드론은 70~90m 상공을 날면서 고성능 카메라로 풍력발전기 곳곳을 촬영해 충남 태안에 있는 본사로 보낸다. 본사에서는 전송받은 영상으로 블레이드, 기둥 연결부, 터빈 상태 등 발전기 외부 상태를 점검해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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