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참다랑어, 매년 114톤 잡을 수 있다?

제18차 중서부태평양 수산위원회(WCPFC) 총회 결과, 참치 어획할당량 추가확보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2-08 09: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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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1월 29일~12월 7일 열린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est and Central Pacific Fisheries Commission, 이하 WCPFC) 제18차 총회 결과, 우리나라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태평양참다랑어를 매년 114톤까지 추가로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WCPFC는 다랑어 등 중서부태평양 수역에서 서식하는 어종의 장기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2004년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우리나라, 미국, 일본, 미크로네시아 등 26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중서부태평양 수역에서 전 세계 참치 어획량의 54%인 272만 톤이 생산되고 있는 만큼, WCPFC는 세계 최대 다랑어 생산 수역 및 우리나라 다랑어 주요 어장을 관리하는 주요 국제수산기구이다.

WCPFC는 이번 총회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각 회원국들이 잡을 수 있는 태평양참다랑어 어획할당량을 결정했는데, 특히 산란 전인 소형 참다랑어가 대형어보다 자원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해 어획할당량을 소형어와 대형어로 구분한 후 소형어 어획할당량의 일부를 0.68:1 비율로 대형어 어획활당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우리의 소형어 어획할당량 중 최대 25%까지를 대형어 어획할당량으로 전환(타국 10%)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2021년까지의 연간 어획할당량 718톤 중 178톤을 대형어 어획할당량 262톤으로 전환(84톤 추가)했고, 대형어 어획활당량 30톤을 추가로 확보해 매년 832톤(2021년 대비 114톤 증가)을 어획할 수 있게 됐다.

김현태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세계 최대 참치 생산어장에서 우리나라에 유리한 어획할당량 전환 비율을 이끌어냄으로써 다른 회원국보다 좋은 조건으로 참다랑어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어업인들이 차질없이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 세계 지속가능한 어업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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