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반려동물은 가족,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서울 만들겠다”

‘내일을 꿈꾸는 서울’ 일곱 번째 시리즈로 ‘반려동물 정책’ 발표
공공동물병원 설립,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뛰놀개’) 설치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동물의 집’)의 권역별 조성 등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1-22 09: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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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4선)은 22일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일곱 번째 시리즈로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이날 정책발표를 통해 “서울시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반려동물에게 불친절한 도시다”며 “저 역시 반려견 봄이를 가족으로 맞이했지만, 아프면 진료비 걱정을 먼저 해야 하고 함께 집 밖을 나서도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소유물 개념의 ‘애완동물’에서 가족 개념의 ‘반려동물’로 대상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정책’은 ▲공공동물병원 설립,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뛰놀개’) 설치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 (‘동물의 집’)의 권역별 조성 ▲반려동물에 특화된 서울시 지도서비스(P-Map) 제공 ▲입양인 필수교육 이수 및 입양키트 제공 ▲시민과 길고양이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지원 등 총 여섯 개 공약으로 구성된다.

먼저,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비용문제’인 만큼, 공공동물병원 설립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도입을 약속했다.

우 의원은 “반려동물 월 평균 양육비가 14만5000원에 이르는데다, 진료항목별 표준화가 돼있지 않아 반려동물 진료비가 동물병원에 따라 천차만별인 상황이다”며 “주요 시술과 수술에 대해서는 서울시 차원에서 비용을 표준화하고 반려동물 양육자가 볼 수 있도록 진료비 공시의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전역에 반려견 놀이터는 단 4곳 뿐인데, 이마저도 공원 위주로 설치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문이 닫히기도 한다”면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터, 즉 뛰놀개를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설치하겠다”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인 ‘동물의 집(Tierheim)’을 권역별로 조성한다. 입양센터가 들어서면 유기동물의 새로운 입양가족을 찾아주는 건 물론 치료부터 사회적응과 입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돌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반려동물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문화가 조성돼 유기동물 숫자가 근본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서울시 기준, 유기동물 중 1/3이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특화된 지도서비스(P-Map)를 통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장소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P-Map은 반려동물 전용시설부터 일반식당이나 카페, 공공장소 등 반려동물 출입가능 여부에 대해 통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리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공간이 될 것이다.

유기동물 재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동물 재입양과 필수교육을 연계하고, 반려인을 돕는 입양키트도 제공된다. 덧붙여 서울시와 자치구 주관으로 지정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시민과 길고양이가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살기 좋은 서울은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로부터 시작될 것이다”며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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