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의붓아들 의문사 추가되면서 오리무중…범행 동기 됐나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6-08 09: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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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의 범행 동기가 오리무중이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저녁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유정은 범행 후 이틀 뒤인 27일 펜션을 나와 완도행 배편에 탑승한 뒤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바다에 버렸다. 또 김포 집 부근에서도 짐 가방을 유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같은 범행에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를 하기로 했지만 고유정은 머리를 푹 숙여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 반장'에 출연한 김복준 교수는 "고유정이 아들과 가족 때문에 고개를 못 든다고 하더라"라며 "가족을 생각하는 사람이 왜 그런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정이 왜 전 남편을 살해했느냐고 경찰이 추궁하니까 전 남편이 본인에게 부적절한 특정 행동을 했기 때문에 격분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하지 않았나. 그걸 뒤받침하려고 나름 머리를 쓴 거 같다"며 "사망한 전 남편의 휴대폰을 가지고 본인한테 문자를 보낸다. 그런 행동을 해서 미안하다고. 그것은 나름대로 우발적인었다는 범행 동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추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피해자의 몸에서 니코틴 등 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고유정의 단독 범행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고유정은 단독 범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유정과 현재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이, 고유정의 의붓아들이 지난 3월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국과수는 질식사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내놨고, 현재 경찰은 아이에 대한 사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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