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간식으로 '친환경 곤충' 인기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17 08: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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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A-벤처스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월별로 선정하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으로, 9월에는 농업회사법인 푸디웜 주식회사(이하 푸디웜, 대표 김태훈)가 제5호 A-벤처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푸디웜’은 친환경 곤충 '동애등에'를 원료로 활용해,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의 균형을 잡아주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및 사료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2016년에 창업한 청년기업이다.

▲ 푸디웜(주)의 고양이용 간식 <사진제공=농식품부>

 

기업의 핵심 기술로 특허 등록된 로스팅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사료 제조 시 감칠맛과 향을 향상시켜 기호도를 높이고, 일반 곤충사료 유통기한이 약 1년인 것에 비해 이 기술은 유통기한을 2년까지 증가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방부제 없이도 곤충 자체적으로 분비되는 항균물질로 소재를 코팅하는 원리의 천연소재 생산기술이다. 최근에는 반려견 수제사료에서 보존제나 허용기준 초과 방부제가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 ‘푸디웜’은 이러한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물을 부으면 겔(gel)상의 푸딩형태로 바로 섭취가 가능하도록 해 간편성을 도모, 타 회사 제품과 차별화하였다.

 

뿐만 아니라 ‘푸디웜’은 자체 개발한 사육 장치를 통해 제품 생산의 안정화를 달성하였고, 자체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푸디웜’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이전 받은 ‘동애등에’ 산란유도 장치기술과 스마트팜을 접목시켜, 곤충 사육 방식을 표준화시켰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이 자체 생산이 안정적으로 가능하도록 했으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주된 원동력이 되었다. 


한편 ‘푸디웜’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곤충 사육 표준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기반의 보급형 사물인터넷 사육장을 개발하였으며, 최근 제주도에서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농가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는 반려견, 반려묘, 소형동물(고슴도치, 슈가 글라이더 등)등을 대상으로 한 40종류 이상의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으며, 꾸준히 신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푸디웜’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명 온라인 판매처 및 대형 오프라인 마트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벨기에, 일본, 미국, 영국에 이어 지난 2019년 6월에는 말레이시아까지 해외 유통망을 확장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대비 90% 증가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유망 농식품 분야로 떠오르는 곤충 산업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라고 소개하면서, “예비 창업인과 초기 농식품 벤처창업인들의 좋은 선배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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