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7조8000억 영업손실...비상경영체제 가동

자산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과 경영효율화 추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5-13 13: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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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조 3525억 원이 감소한7조786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1조3729억 원이 증가한 반면,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상승 등으로 영업비용이 9조7254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74.1→78.4%) 등으로 판매량이 4.5% 증가해 전기판매수익이 1조 848억 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3조6824억 원 증가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5조5838억 원 증가했는데 LNG, 석탄 등 연료가격이 크게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RPS 의무이행비율이 상향(9→12.5%)된 결과이다. 또한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592억 원이 증가했다.

이에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대책 위원회」를 모든 전력그룹사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구성하고 고강도 대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유 중인 출자 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을 제외하고 매각 추진하고, 보유 부동산은 매각 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하에 제로베이스에서 매각대상 발굴한다. 아울러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 원칙 정립을 포함한 해외사업 재편 및 구조조정 추진한다. 전력공급 및 안전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사업의 시기 조정 및 강도 높은 비용 절감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자회사는 연료비를 포함한 전력 생산원가 절감노력을 강화한다.

또한 경영전반에 걸친 효율 향상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단행하고, 그 성과가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디지털화,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인력 재배치와 유연한 조직 구현하고 고객 선택권 확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등 국민 편익 증진 방안 추진한다. 전력 데이터·플랫폼·R&D 등 보유자원 개방·공유, 민간협력 강화한다.

한전 관계자는 “자구노력과 경영혁신에 상응하여 연료비 등 원가변동분이 전기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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