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 비전, 가상현실 등 입체적 체험

21세기 해양생태계, 해양산업·기술의 중요성 제시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5-03 15: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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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절정에 달하는 5월 그동안 손꼽아 기다리던 국제행사가 남도의 해양도시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가 드디어 개막되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993년 대전 세계박람회 이후 두번째로 개최되는 B-E(국제박람회기구) 인정박람회(Recognized Expositiions)로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테마로 여수 앞바다를 무대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행사장의 규모는 전시 면적 25만㎡, 엑스포 타운 54만㎡, 엑스포역 16만㎡, 주차장 44만㎡, 공원 부지를 포함한 총면적이 174만㎡에 이른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특성과 해양도시 여수를 배경으로 바다라는 큰 무대에서 이뤄지는 국제적 행사인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상당하다.

이전까지의 엑스포(박람회)가 전시 위주였다면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는 관람객의 참여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기술로 된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만져보고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블루이코노미’ 창출 미래비전으로 제시

세계 74개국 및 3개의 국제기구가 공식 참가하는 이번 여수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그런 만큼 이번 박람회는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즐거움과 교훈을 가미해 바다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됐다. 또한 최첨단 IT 기술, 해양과학기술 등이 융합돼 미래의 해양 비전, 가상현실, 과거의 해양 등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박람회장 내에는 바다와 접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건물이 늘어서 있고 전시나 체험 등의 다양한 전시관에서 새로운 형태의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그동안 해양을 주제로 다룬 박람회가 네 차례가량 있었지만 해양과 연안을 아울러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한 경우는 없었다. 그런 만큼 여수박람회는 바다를 우리가 공동으로 보존하는 한편, 바다에서의 녹색성장 ‘블루이코노미’의 창출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수선언’ 채택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 인류가 처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범지구적 협력을 도출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테마로 즐길 수 있는 주요 전시관들

◈주제관: 여수박람회가 바다와 연안을 주제로 한 만큼 이 주제를 집약해 볼거리를 연출했다. 특히 이 주제관에서는 오는 2050년의 미래세계에서 인류와 바다가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부제관: 해양과 관련된 모든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줄 부제관은 해양생물, 기구 환경, 산업기술, 문명, 예술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해양생물관(아쿠아리움), 기후 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 문명관, 해양 도시관 및 EGP(해양 예술)로 구성되어 있다.

◈BPA관: 해양·연안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전 인류와 공유하고, 정책, 기술, 노하우, 제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관: 한국인의 해양 정신과 해양 한국의 미래 비전을 전시한 이곳에서는 미래 해양 꿈나무들이 우리나라의 해양역사와 해양과학의 현실과 미래를 살펴보고 해양을 통한 미래 비전을 꿈꿀 수 있는 곳이다.

◈기후 환경관: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의 비전을 전시한다.

◈해양산업기술관: 지속적인 해양 산업과 기술 모델을 제시(블루 이코노믹 실현법안)하고, 해양 산업과 기술의 중요성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해양생물관(아쿠아리움): 해양생물 지원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과 인간과 해양생물의 공존 메시지를 전달한다. 5대양의 다양한 해양생태계와 21세기 해양 생태계의 모습을 표현하고 다양성과 보존가치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심화한다.

◈국제관: 100개국의 참가국이 전시물을 기획·전시하고 국가관과 공동 국가관으로 운영한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5대양의 화합과 공존을 표현했다.

◈Big-O: 여수신항 전의 바다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구현한 독특한 형태의 바다 전시관이다. 여기에서는 각종 이벤트 및 해양 퍼포먼스, 문화행사, 뉴미디어쇼 등을 개최한다.

환경친화형 목표, 녹색에너지 기술 체험 기회 제공

해외와 전국에서 평일 10만 명, 주말 35만 명의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그동안 박람회 준비 예산 2조 1,000억 원 가운데 1조 7,000억 원이 기후, 해양 문명, 해양 생태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 시설조성에 할애됐다.

여수박람회조직위(위원장 강동석)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12조 2,000억 원의 경제 효과와 7만 9,000 개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수박람회는 신재생에너지의 이용 확대,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그린빌딩, 녹색 교통체계로 개편 등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환경친화형 엑스포다. 그런 만큼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준설토 투기장 부지에 태양광(2㎿)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 시현 및 체험공간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쉬는 중에도 미래의 첨단 녹색에너지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조직위는 이미 박람회 관계자들이 지켜야 할 환경매뉴얼을 개발해 박람회 준비과정부터 행사진행까지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용하고 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모든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게끔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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