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4회 수도기술경진대회는 ‘K-water’와 ‘환경미디어’, ‘한국상하수도협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는데 매회 수준높은 업체의 기술발표와 공정한 심사로 인해 수도 산업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우실업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고 금상은 영광기제가, 은상은 은광이노텍, 동양철관이 수상했다. 또 동상은 계산토건, 에너테크, 효림산업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미조테크놀러지, 에너토크, 삼진정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K-water 김건호사장은 “동반성장 공생발전을 위해 우리 공기업이 어떠한 분야를 선도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이번 수도기술경진대회, 동반성장 협약식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어 일자리창출과 시장진출, 특히 해외시장에 같이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대회가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실용화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시장확보에 협력할 수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 한다”며 중소기업의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대회를 후원한 동반성장위원회 정영태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이 양극화로 어려움이 있다. 우리도 양극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사회적 어려움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때 동반성장이야 대상말로 이 시대의 절실한 필연이다.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의 모범을 보여야 하며, 공공기관도 대기업처럼 동반성장을 위한 경영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서둘러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대회는 K-water 협력사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수도산업의 발전을 기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동반성장협약이 기초가 되어 협력사와 함께 수자원산업의 글로벌기업이 되도록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상수도관의 누수사고 발생원인인 고수압, 외부충격, 지반침하 등 방지
대상을 받은 서우실업은 주철제관의 처짐 및 불량체결(편심, 굴곡체결) 방지를 위해 일정한 조임 토크로도 강한 체결력을 갖는 ‘경사체결 구조의 이탈방지압륜 공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된 이중날 경사체결식(Double Edged Slant Assembling Type)은 높낮이가 다른 이중날 스파이크 구조로 한국화학 시험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시험한 바에 따르면 비틀림 응력을 완화하는 구조로 응력을 분산시켜 진폭 5mm진동을 5분씩 3회 반복하는 반복진동 흡수시험에서도 이상이 없고, 또한 반복굽힘 성능시험에서도 수압 3.0M pa유지상태에서 기존 국내제품은 5회 굽힘 시험 시 누수가 발생하였으나 서우실업의 이중날 체결방식의 신기술로는 300회 굽힘에도 이상이 없었다.
이 방식은 기존 보호콘크리트 시공에 비해 시공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시공 후 즉시 통수가 가능하며 누수부위 확인 및 복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서우실업의 이동기 사장은 이 제품의 개발배경으로 “상수도관의 누수사고 발생원인이 대부분 고수압 및 외부충격과 지반침하인데 외부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고 지반침하 및 변동에 따른 굴곡하중을 흡수할 수 있는 제품의 필요에 의해 경사진 나사체결방식으로 진동에 강하고 스파이크의 이중날이 비틀림이 발생했을 때 응력을 분산해주는 원리에 착안해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사는 이 제품 외에 제수밸브 보호통과 계량기 보호통도 생산하고 있다.
기존 RC수조에 PDS일체형 보수시공법
이날 금상을 수상한 영광기제는 메시망 및 강판과 PE층의 접촉면에서 박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접착력을 유지하고, PE코팅된 메시망 및 강판의 프레스 가공, 절단 및 절곡 가공에도 박리나 PE층 균열이 일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장기간 사용해도 유해물질이 전혀 용출되지 않는 ‘PE코팅 메시망/철판’을 제조하는 기술로 수상했다.
송석영 사장은 발표에서 기존 물 저장탱크 소재의 한계를 벗어난 유해물질의 용출이 없는 위생적인 물 저장탱크 소재개발 및 라이닝 기술 확보가 필요해서 제품개발을 하게 됐다고 한다.
핵심기술은 강판과 폴리에틸렌이라는 물성이 다른 두가지 재료를 박리현상 없이 접착시키는 것이 주요기술로써 기존 RC수조에 PDS일체형 보수시공법을 사용하여 내구성에서 탁월한 기능이 있고 위생적이고 기밀성이 뛰어난 공법으로 시공이후 특별한 유지관리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경제성이 우수한 공법이라고 설명했다.
발표에 이어 심사위원들의 질문시간에는 박리현상을 방지하는 방법과 콘크리트 타설 시 천정부분의 부착 방법 등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이어졌다.
이날 은상을 차지한 동양철관은 강관의 현장시공 시 중장비(백호우, 크레인 등)와 인력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배관작업과 용접사의 수작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맞대기 용접 작업을 강관 자동정형 이음장치와 자주식 자동용접장치를 이용해 강관의 현장배관 및 용접을 자동으로 시공하는 공법으로 참가했다.
자동배관장치는 관내부에서의 자체구동으로 중장비사용을 하지 않아도 되며, Clamp를 이용한 양 관단의 진원을 조정할 수 있고 견인실린더를 적용해 Roop Gap조정이 가능하다.
자동용접장치는 영구자석을 적용한 무레일타입 Carriage로 각도위치 센서를 이용해 각도별 용접조건을 프로그램화 했으며 레이저 센서 적용으로 용접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은광이노텍은 유체의 차단 및 제어와 탁도가 높은 유체의 배관(상·하수도, 양·배수장, 플랜트 등)에 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제수밸브로, 디스크를 90° 회전 등으로 신속히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의 제품을 발표했다.
원통 디스크형 제수밸브는 디스크를 완전히 열었을 때 원통으로 제작된 디스크의 내부지름과 관의 내부지름이 일치하여 유체가 흐르는 관의 내부에 이물질이 쌓이지 않고 100% 유로확보가 가능하며, 제품공정의 단순화를 통하여 부품교체 등의 유지보수 작업 시 배관을 철거하지 않고 부품교체가 가능하고 부품이 단순화됨에 따라 제품높이가 낮아져 현장 설치공간이 협소한 곳에서도 설치 가능하다.
동상을 차지한 계산토건은 기체상의 오존과 액체의 혼합 및 접촉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수초 이내에 급속하게 용해시킴으로, 용존오존의 자가분해를 최소화하고 용존오존이 오염물질의 산화 및 분해에만 즉시 사용되도록 오존용해시스템을 최적화하여 오존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을 출품했다.
TJC시스템(Turbulent Jet-Flow Contactor System)의 기술원리는 Jet Flow에 의한 고속난류 생성, 압력의 차이로 인한 미세 오존의 형성, 부력에 의한 오존버블의 상승과 Jet Flow 하강난류로 인한 충돌작용을 들 수 있다.
에너테크는 변압기능은 물론 고조파감쇄, 불평형 개선의 복합기능을 갖는 배전용 변압기로써 기존의 일반변압기와 비교하여 투자비 절감효과는 물론 전력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변압기를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각상에서 정방향과 역방향의 권선비를 갖는 Zig-Zag 권선구조로써 고조파 전류를 상쇄시켜 철손과 동손 발생을 억제하는데 Zig-Zag 권선은 종래기술에 비해 각상에서 위상을 30° 제어함으로써 고조파로 인한 상불평형을 개선시킨다.
효림산업은 염화제2철에 평균 분자량 20-50만 달톤 정도의 종합규산을 결합한 것으로, 염화제2철과 중합 규산의 비율, 즉 철과 실라카의 몰비(Si·Fe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철계 무기응집제인 PSI 응집제에 관한 기술로 참여했다.
폴리실리카철은 기존의 응집제에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수질상황에 대응해 강력한 응집효과를 내고 슬러지 발생량을 줄이고 환원 시 친환경적이며 인체에 무해한 원료를 사용하여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장려상을 받은 에너토크는 Non-Intrusive 지능형 액추에이터 및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MOV의 집체 모니터링을 통한 관로상 밸브의 운전 상태를 종합 분석하여 그룹별, 구간별 집체 제어 및 데이터 로깅으로 효과적인 운영 관리를 가능토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갖고 있는 핵심기술은 프로피버스 통신과 방수형 비관통 스위치 유니트 그리고 운전기록 확인 및 예방보전이 가능한 데이터 Logging기능, 모터의 소손 및 피구동체 손상을 방지하는 토크스위치 자기유지 기능과 블루투스 통신, 필드버스 통신, 낙뢰방지 기능이다.
미조테크놀러지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모노머를 중합한 폴리머와 시멘트, 기타 무기 세라믹을 배합한 폴리아크릴릭 에스테르계 고분자-세라믹 복합 방수제를 이용한 정수장 콘크리트 벽면방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변색, 부식된 콘크리트의 페인트를 수작업으로 제거하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면보강 모르타르 완전제거 불가로 인해 하자발생 소지가 있고 유해분진이 다량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한 콘크리트 벽면의 페인트 제거장치를 개발했다.
그리고 친환경 고분자, 세라믹 복합방수제를 사용하여 들뜸 현상이 없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삼진정밀은 관로상부에 포집관을 설치하고 유지관리용 밸브를 설치한 상태에서 다이어프램 릴리프 밸브를 몸통을 제외한 트림부만을 설치하고 유지관리용 제수밸브에 천공하여 볼밸브, 소형공기밸브, 압력스위치, 솔레노이드밸브, 릴리프 파일롯 밸브 등을 배관으로 연결한 후 상부커버에 관로압력을 투입하여 통상의 압력 하에서는 폐쇄시키고 압력상승을 억제하는 기술을 출품했다.
수충압 완화밸브의 개발목적은 관로에서 밸브의 급개폐 조작이나 펌프의 정지 등으로 관로에 이상 압력상승이 발생하여 관로의 파손이나 변형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챔버 서지탱크 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가격이 고가이고, 스프링식 릴리프 밸브의 경우 탄성상실로 인해 원할한 압력제어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어 가격이 저렴하고 반응속도가 빠르며 설치위치에 제한을 받지 않는 다이아프램식 수충압 완화밸브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이날 기술발표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와 K-water 그리고 협력업체간의 동반성장협약서도 체결했다.
이 협약서는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사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지원 및 민관 공동 R&D 협력펀드사업과 기술, 인력, 성과공유 등 우수협력 사례발굴 및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ON-Line 수도기술경진대회에 출품된 기술 중 지난 대회까지 총 246업체 280종의 기술중 실용화된 기술이 14개에 이를 정도로 매회 기술력이 향상되고 있다.
우수기술 발굴·실용화 확대
이번 대회의 목적은 수도산업 분야에서 공모기술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선정된 기술의 검증·평가·시행 및 성과공유제 연계 등을 통해 우수기술의 실용화를 확대하는데 있다.
지난 5월 2일부터 6월 말까지 60일간에 걸친 공모를 통해 실용화가 가능하고 개선효과가 큰 수도 기술과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97개 업체에서 106건의 공모중 30건을 선정했던 1차 대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분야별 온라인 심사로 기술제안서 평가가 이뤄졌다.
그리고 지난 8월 10일 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관망분야에 3건, 공정분야에 3건, 설비분야 4건 등 총 10건의 업체와 기술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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