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강변 문화 형성

문화와 휴식이 함께하는 수변공간 조성 역점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10-01 14: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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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인류생존 조건의 필수적 물질로서 우물, 샘, 시내, 강, 바다, 비, 수증기로 순환하면서 인간의 생명을 존재시키는 필요충분적 물질로 기능한다.

이러한 모든 것을 포유하는 ‘강’은 인류 공동취락의 장이며 터전의 공간이다. 또한 ‘강’은 지속되거나 변모되면서 인간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깊이 관련된다. 따라서 강이 흐르는 곳에서부터 문명이 발달했음은 인류역사가 증명한다.

강 살리기 사업은 잃어버린 강의 기능을 회복해 생태계 건전성과 인간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국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복원, 관광과 여가 기능 개선, 미래형 물산업 발전, 안전하고 질 높은 수자원 확보가 가능해짐으로써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선진국가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그래서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사계절 파아란 물의 옷을 입고 있는 관리된 강 강원도의 북한강이 시사하는 의미는 너무나 크다.


사계절 파아란 물의 옷을 입고 있는 관리된 북한강

수도권 국민들의 젖줄 북한강은 소양댐,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을 통해 물을 담아 관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물길 머금은 북한강은 살아있는 생명의 물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의 보고로 우리 삶에서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근원이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북한강도 4대강사업을 통해 정비되고 있다.

이것은 아름다움은 아름답게 보존하고 살아있는 생명에게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4대강살리기의 모습을 북한강을 통해 보면서 미래 우리의 강들이 북한강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생명이 살아있는 삶의 질과 경제적 풍요의 강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강원지역 스토리텔링(Storytelling)기법 도입,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

북한강 강촌지구는 젊음과 낭만의 명소, 하중도지구는 수상관광 및 레저 공간, 화천지구는 청정도시 연계 생태학습장이 만들어지고 32.3㎞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도심을 떠나 짜릿하고 설레는 여정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체험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테마 탐방루트, 생태교육장, 인공습지 등도 조성하여 지역문화축제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섬강의 후용지구는 소생물권 서식처를 복원해 조류생태 관찰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간현지구는 간현유원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생태습지와 옛 물길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또 호저지구는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강변의 모래사장을 활용한 모래체험공간을 조성해 기존 수림대 등과 연계된 가족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평창강의 영월 강변저류지는 강원도에서 대행하고 있는데 홍수예방을 위한 저류지를 조성하고 단종제 축제와 어우러진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생태공원과 체육공원, 전망대, 습지원,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하고 있다.

강원지역에는 북한강, 섬강, 평창강 등 3개 권역 10개 지구에 총 4,133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북한강, 섬강, 평창강에서 진행되고 있는 4대강살리기 사업은 문화와 휴식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강원도 4대강사업은 사업기본계획에 대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주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4대강살리기 6개 사업지구에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기법을 도입하는 등 특화된 주제를 선정하여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렇게 원주청에서 하는 4대강살리기 사업은 제방보강 등 홍수예방 뿐만 아니라 하천환경정비, 생태복원, 친수공간조성 등 국토를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특히 북한강의 경우 이미 댐이 만들어져 수자원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오고 있는 곳으로 다른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4대강살리기 사업의 완성 후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4대강 지역경제 ‘꽃’ 핀다

관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리버 투어리즘’ 4대강살리기 사업은 생태복원을 통한 친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정부는 4대강 주변에 1,728㎞에 이르는 자전거 길을 조성하여 자전거를 이용해 전국의 강변을 일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주 5일제로 인한 여가활동을 위한 강변문화 인프라가 구축됨으로
강변 문화가 형성되고 관광 명소로 발전해 4대강 주변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 강을 따라 이동하면서 각 지역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탐방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제 4대강사업은 ‘기후변화 대비’라는 본연의 목적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변 공간 조성 등 관광 및 문화적 효과와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고려하면서 추진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정부·지자체의 지속적 노력·지원 필요

이제는 보다 전문화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대규모 하천정비 사업의 노하우와 기술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 하천 프로젝트 참여를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4대강 사업의 효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보다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4대강 사업이 지류·지천 살리기로 연계 발전되어야 하며 좀 더 크게는 유역관리(Watershed Management) 사업으로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유역관리는 새로운 개념으로서 물 순환체계의 최상위에 위치하며 유역 내 댐과 하천을 포함하여 유역 전체의 수량과 수질 및 생태계를 가름하는 ‘통합물관리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유역관리로 인해 파생되는 물산업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글로벌 물 관련 전문기업의 향후 사업모델도 궁극적으로 유역관리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지자체는 자전거 도로, 수변공원, 테마파크, 주변경관 등 지역 여건과 연계된 새로운 산업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수익사업모델의 개발에 노력과 지원을 하여야 할 것이다.

정병윤 |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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