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위한 친환경 인증 비용 절감 필요”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10-01 1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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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녹색성장에 대한 정책과 맞물려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친환경인증 상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친환경 인증을 돕고 유통활성화 및 회원업체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사)한국친환경상품제조협회(회장 이은용)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제품이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 ‘정의’에서 규정한 1항 가-다항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환경마크와 우수재활용제품 인증마크, 그 외 환경친화성 제품을 말한다.”

친환경상품제조협회 이용배 이사는 친환경제품에 대한 정의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카드제조업체인 (주)와이비엘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친환경제품의 개발·생산, 유통촉진 지원

지난 1995년에 설립된 친환경제조협회가 녹색제품 관련 유일한 비영리 민간단체라고 소개한 이 이사는 친환경 녹색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환경 마크를 비롯해 우수재활용제품 인증 마크를 획득하거나 환경친화성 제품의 개발·생산에 관한 기술 및 정보 수집과 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회가 설립됐다고 전한다.

아울러 협회가 친환경제품의 유통 촉진과 이를 통한 국가자원 절약, 환경보전에 이바지함으로 국익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현재 협회에는 400여 등록업체에 약 70개 업체가 적극 활동하고 있다. KCC와 같은 대기업도 있지만 대다수 중소업체로 구성돼 있다. 현재 친환경 녹색상품제조업체들의 권익을 위한 단체로는 ‘친환경상품제조협회’가 유일하다.

친환경상품제조협회는 수시로 변동하는 시장의 변동사항 같은 각종 주요 현황들을 수시로 체크해 회원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판매시장의 현황, 소규모 회원사가 생산하는 친환경 녹색 상품 홍보 지원, 공동 원료 수급과 원부재료 조달지원, 공동 판매 등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이사는 아직까지 국내 녹색제품 시장 규모나 국민의 구매 현황이 소극적인 점에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했다.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 원인분석을 한 결과 소비자들이 녹색제품의 기준을 ‘재활용한 제품,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 제품의 질이 떨어질 것’이란 막연한 생각으로 인한 것임을 파악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 이사는 “친환경녹색제품은 인증과정에서 KS기준을 바탕으로 하며, 여기에 환경적인 요소 즉 생산, 소비, 폐기의 과정에서 환경적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에만 녹색인증이 이뤄진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 대한 국민인식이 부족하고 이를 개선할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정부나 협회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추진할 작정이다.


녹색구매 담당자 교육, 상품 전시 주력

현재 국내의 녹색제품 구매 담당자는 약 1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협회는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녹색제품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대, 참가자 유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3월에 개최하는 전국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세미나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도 광역시와 협조해 지자체 순회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만도 경기도 32개 지자체 순회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이 이사에 따르면 협회가 이를 계기로 각종 지자체 행사 등에 초청되고 있으며, 그 현장에서 녹색제품 전시 홍보의 시간을 갖고 있다.

물론 친환경녹색제품에 대한 교육과 회원사가 생산한 상품들의 구매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자원재활용 등이 최근 환경이슈에서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친환경녹색상품에 대한 관심도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환경인증 비용 절감 필요

이 이사는 ‘녹색제품구매촉진법’에 의해 협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안양시 청사 등에서 회원사들의 녹색제품 전시·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녹색제품의 판매를 위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녹색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협약을 통해 녹색제품 구매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2달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을 10개 권역별로 나눠 녹색제품 순회전시 판매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협회는 KT와 교원공제회 등과의 녹색제품의 홍보와 판로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체결로 대기업의 녹색제품 우선구매를 촉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제고와 녹색산업계의 홍보와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협회는 이 이사를 중심으로 철도공사, 신한은행 등과의 다양한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큰 시너지를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배 이사는 “정부는 현재 더욱 많은 녹색제품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업계는 물론이고 사회적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보다 발전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인증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80% 이상이 중소기업이다. 그런 만큼 최초 환경마크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이 업계에선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녹색제품 인증과 연관된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한다.

아울러 2년에 한 번씩 인증사항을 갱신해 환경마크 사용료를 부담해야 하는 시스템은 우수한 녹색제품의 개발과 보급을 위한 측면에서라도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해 비용절감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대변했다.

이를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용배 이사는 또 “환경과 관련된 모든 현안들에는 정답이 없다”면서 “환경을 지킨다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 환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후손에 물려줄 지구를 온전하게, 더 맑고 깨끗하게 건네기 위한 작은 실천을 시행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친환경상품제조협회는 국민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는 최 일선에 항상 자리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배 이사가 대표로 있는 (주)와이비엘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성 PLA 카드로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재 PLA 카드는 온실가스를 PVC나 PET 소재 대비 50~60%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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