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력 있는 계획으로 제2의 도약 예고

‘2011 워터코리아’ 행사 개최, ‘미래비전 2015’ 통해 협회 성장시켜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1-10-01 11:38:40
  • 글자크기
  • -
  • +
  • 인쇄
10월 31일에 개최되는 ‘2011 국제상하수도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2월, 새로 부임한 한국상하수도협회 최용철 부회장이 맡은 첫 워터코리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의 물산업 발전과 모든 상하수도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회원과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취임한 한국상하수도협회 최용철 상근부회장은 1981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건설부 상하수도국 하수도과 사무관, 환경부 상하수도국 하수도과장 및 수도정책과장, 영산강유역환경청장,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

즉, 상하수도 업무 일선에 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Be Rich&Famous, 제2의 도약 꿈꿔

한국상하수도협회의 비전은 ‘Be Rich&Famous’, 협회가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자는 것이다. 이에 최 부회장은 “사무국직원들과 함께 제2의 도약을 해야겠다.

협회회원이 약 750명인데, 2년 내에 1,000명의 회원으로 성장시켜야겠다. 현재 서울시 건물을 임대하여 협회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2015년까지 협회사무실을 마련한다는 계획 하에 관계기관을 물색하는 중에 있다.

현재 협회 예산이 80억 수준인데 2-3년 내에 2배가 되도록 ‘예산배가운동’도 추진중”이라며 협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내년 1월 22일 창립기념일에 ‘2015 로드맵’ 발표를 할 예정이다.

비전을 만들면 계획을, 계획을 만들면 실행을, 실행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이러한 로드맵을 공지하지 않아서 회원의 의견을 듣지는 않았지만 회원도 동의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획에 비해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회원에게서 불평이 나올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에 협회장으로 취임된 것이 잘됐다는 말을 듣기 위해 더욱 노력 중에 있다”며 추진력 있게 로드맵을 실행하여 회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민간기관인 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공단은 공공기관이다. 따라서 민간측면에서 할 일은 협회에서 하고, 공공성 관련된 일은 기술원이나 공단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협의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다. 특히 해외산업은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보니 경쟁에서 앞서가야 한다는 고통도 뒤따른다”며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상·하수도 공평한 비율 위해 상수도 개량, 하수도 증가

우리나라 상하수도의 보급률은 90% 이상이기 때문에 신규로 해야할 일이 없는 상황이다.

상하수도관을 개량하면 할 일이 많겠지만 외형상으로 볼 때는 추가적으로 설비하거나 건설할 물량이 거의 없는 상태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보니 건설사, 설계사 그리고 제조업체가 매우 힘들어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국내 상하수도사업을 개량하여 시장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하수도 비중은 상수도에 비교하면 매우 낮은 실정이다. 그래서 협회에서는 상수도와 하수도가 쌍두마차가 될 수 있게 하수도의 비중을 늘리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그 부분을 검토하고, 상하수도국에서 맡긴 업무도 있다.


전문적인 상·하수도 교육 실시-공사 품질 높여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상하수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연간 4,500명의 기술자들이 교육을 받는다.

문제는 상하수도 기술자들이 상하수도협회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국토해양부 산하 건설기술계획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상하수도가 건설부에 속했었고, 토목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로, 철도, 항만 등에 상하수도까지 포함해서 교육을 실시하는데, 상하수도의 교육시간이 불과 2-3시간 정도여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상하수도만큼은 협회에서 전문적으로 교육하여 공사의 품질을 높일 뿐 아니라 예산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지부에서도 이런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해외의 건설기술자들도 함께 교육하여 해외진출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라고 한다.


해외 물시장 개척-물산업 육성, 경쟁력 강화

‘물산업’이라는 용어는 2005년에 만들어졌다. 2004년, 故 노무현 대통령이 신문을 통해 외국의 물산업이 국가의 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고, 2005년 우리나라에 물산업이라는 용어가 정의된 것이다.

그 후 ‘물산업육성방안’이 제시되는 등 미래계획이 설계됐는데, 최 부회장이 막상 협회에 와서 경험해보니 아직 진행되지 못한 계획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165개의 지자체에 분산돼있는 상수도를 통합하여 경쟁력을 갖고자 하는 계획은 예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게다가 해외시장에서 물 산업을 육성하여 자금을 성장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에 협회는 건설업체 회사와 컨설팅을 구성하여 동남아에 더 많은 물 산업 시장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런 노력 중 하나로 건설사, 설계사에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 상하수도를 설치하고 설치비용을 받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시설과 자원을 바꾸는 사업인 것이다.

해외시장에 나갈 때에는 상하수도 제조자와 함께 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벤더등록-고급제품 위해 엄격한 기준 만들어

상하수도관 제품에 있어서 고급제품을 생산해내는 업체가 있는 반면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있다.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벤더(vendor)등록을 한 뒤 목록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기준이 없어서 실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벤더등록을 하려면 제품의 수준이 높아야 하고, 그것이 물 산업에 기여하는 일이기 때문에 되도록 좋은 품질이 나올 수 있게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관리하고자 한다.


위탁성과평가, 관망관리사자격증 시행

개인 하수도란 하루에 50톤 이하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러한 개인하수도(오수처리시설)가 우리나라의 약 300여 곳에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성능·재질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운영이 잘 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설치를 해도 효과적인 처리가 안되는 것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검사가 잘 되도록 ‘위탁성과평가’를 실시하여 정비에 대한 예산을 파악하는 부분까지 관리하고자 한다.

관망(배수관 계통이 그물코 상태로 배치된 배관 상태)을 관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관망관리사 자격증’을 신설하여 관망관리의 수준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사업도 구상 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관망관리를 하기 위해 협회 지부를 설치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한다.


‘2011 국제상하수도전시회’ 국제적 행사로의 탈바꿈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는 ‘2011 국제상하수도전시회(WATER & SEWER-AGE EXHIBITION 2011)’는 10월 31일-11월 3일 4일간 대전 DCC/KOTREX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진출하고자 하는 나라에 상하수도협회와 지자체 공무원, 대기업을 초대하여 생산업체의 밸브와 파이프 제품, 대전의 대청댐 등을 보여주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와의 교류가 잘 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미 지역 한 곳에서는 협회를 방문했다. 빠른 시간 내에 컨설팅을 구성하여 이러한 사업을 하고자 한다. 주최장소인 대전과의 협조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최 부회장은 예전의 ‘워터코리아’는 국내잔치에 머물렀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지자체나 민간단체가 참석하는 행사에 그쳤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물 산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세미나를 개설할 예정이다.

세미나 역시 세미나를 위한 세미나, 유명무실한 세미나를 지양할 계획이다. 또 국내잔치가 아닌 국제적 행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점차 외국인의 참여규모를 늘려서 명실공히 ‘국제상하수도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최 부회장은 “협회가 존속하는 이유 중 하나는 회원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협회에서 할 수 있는 회원서비스 중 최고의 서비스는 회원에게 일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고, 제품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협회에서 시행 할 일자리창출과 시장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추진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한국상하수도협회의 부회장으로서 협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계획하고, 계획한 것을 토대로 실천해나가는 최 부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이 협회를 성장시켜나가는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약 력
2011. 2 ~ 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2009 ~ 2010 한강유역환경청장
2007 ~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