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을 향한 변화와 희망의 불씨 지핀다

불필요한 규제개혁과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12-01 14: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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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날 빨간 사과의 출하를 앞둔 당진군에 환경미디어 취재팀이 방문했다. 전국에서 당도 높기로 유명할 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는 해나루사과는 이미 당진의 명물이된지 오래다. 한번맛보면 그맛을 잊지 못해 맛과 품질에 중독될 정도라는 그 맛을 보기 위해 당진을 찾아 이철환 군수에게 타 지자체에서 불허하는 전략과 친환경농산물 정책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해나루사과, 영농조합법인 설립 등 각별한 관리로 출하
이 군수는 먼저 환경 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일컬어지는‘2010년대한민국친환경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사회구현을 위해 당진군이 더욱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란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기쁘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진 해나루사과는 당진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하고 있으며, 생산에서 차별화를 위해 전문화된 해나루사과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농업기술센터에 사과과정 농업기술대학을 운영하며 각별한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농정노하우를 공개했다.
“당진 해나루사과는 해충예방시스템을 도입해 농약방제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저농약인증농가를 확대 육성하고 있으며, 국제인증마크 ISO9001을 획득한 당진사과의 이미지제고 및 차별화를 추진, 화학비료 사용량 30% 감소로 더욱 맛있고 위생적인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해나루사과는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하는‘탑푸르트대상’을 수상, 국내 최초 유럽에 수출되는 등 지역특산물로 브랜드화 하는 데 기여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국제적인 과일은 엄격한 통관기준을 통과해야 수입이 가능한데 해나루사과가 맛에서나 국제적인 안전성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올해 9월 1일 태풍‘곤파스’로 인해 당진사과 재배농가 289농가 중 220여 농가가 큰 피해를 보았고, 작황도 예년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재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대형유통업체인 삼성홈플러스와 협의해 전략적인 홍보를 펼치면서 판매에 주력해 어려움을 덜어나가고 있다.”

직거래장터 열어 쌀 판매 촉진운동도 활발하게 전개
당진은 농산물 분야뿐만이 아니라 서해안의 항만, 교통의 요충지로 공업화가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 산악과 구릉이 연결된 넓은 평야지대에 펼쳐진 추곡수매는 전국 1위 쌀생산지로써 예부터 농업웅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전국쌀사랑음식축제(이하 쌀축제)를 열고 농수산물판매촉진도 큰 성과를 올렸다.‘ 2010 당진해나루농산축산물대축제’라는주제로3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서 판매실적이 21억7천여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미지 제고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군은 평가하고 있다.“당진을 도농 친환경복합도시로 만들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여 더욱 사랑받을수 있도록 친환경농법과 첨단 과학영농기술을 확대 보급시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우리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우리군은 첨단농업, 철강산업, 항만물류 등 자원가치가 많다. 해나루사과뿐만 아니라 해나루쌀은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받았다. 철강분야에서도 현대제철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굴지의 철강업체가 당진에 포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당진군의 인프라의 핵심은 당진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진항은 3대 국책항만으로 계획된 국제무역항으로 당진군의 핵심 성장동력이다. 서해안에 유일한 20만톤급이 접안할 수 있는 깊은 수심을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 제1교역국인 중국과도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49선석의 부두에서 연간 1억톤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환황해권 중심 국제무역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당진항에 대한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 군수는 민선5기 출범을 앞둔 취임사에서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당진은 항만개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당진항 활성화를 위한 공영항만 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성구미~경기도 화성을 잇는 선내 해면(항내 수면적 123km²)에 1조8180억원을 투입, 49개 선석을 확보해 하역능력 105,469천톤 처리 계획을 국토해양부 제3차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석문국가산업단지의 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효율적 자원공유와 기업, 지역 커뮤니티의 환경적 성과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2013년까지 산업단지내 집단에너지 공급을 49천m²320톤으로 확대하고 2,646억원을 투입, 산업단지내 친수공간 767천m²확보할 계획이다. LH공사에서 이를 위해 올해 유수지 수질관리 방안에 대한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기 위한 지자체의 구체적인 전략과 성과에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앞으로 온실가스에 대한 중점관리가 필요하다. 당진에서도 탄소녹색성장기본법(2010.1.13)과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시행령(2010.4.13)이 제정됨에 따라 당진군저탄소녹색성장기본조례 제정을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1월중 공포할 예정이다. 우리군은 첫째 온실가스 감축 및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실시 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절약 실천과, 둘째 환경기초시설 확충, 클린에너지 공급확대 등을 통한 녹색기술·산업창출 및 녹색기업 육성, 셋째 수목원 및 임도조정, 범국민 나무심기운동 등 쾌적하고 함께 누리는 녹색생활을 위해 탄소흡수원 및 상쇄사업을 산·학·민간이 함께 추진해 나가며, 특히 민간 부문에 있어 녹색생활체험 및 실천 프로그램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3대 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20년까지 1조원 투입 관광종합개발 추진 중
보물 제409호 비로자나 금동 삼존불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0호 석조 약사유리광여래불(마애불),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16호 7층석탑 (고려 중엽),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19호 범종(조선시대)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당진은 바다의 도시로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어 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관광종합개발을 추진 중이다.

“당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함상공원과 해산물의 보고인 삽교호와 서해안 유일의 일출과 일몰을 관망할 수 있는 왜곡마을, 천혜의 비경으로 유명한 난지도해수욕장을 손꼽을 수 있다. 2009년에는 이러한 당진의 관광지를 관광산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전국생활권으로 묶어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었다.”이 군수는 당진군민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군정살림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었다.

“우리군은‘2030년 당진군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최적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특히‘2025년 당진군 기본계획’등 상위계획의 내용을 수용하면서 군정발전에 내외적인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향과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비한 저탄소녹색성장 지향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수도권에 인접한 외부효과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대 등 자립형 생명과학의 핵심 도시, 항만중심도시, 문화·관광도시로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각종 개발에 따른 환경보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참여 확대 통한 신뢰를 기반으로 군정 운영할 터
이 군수는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확충과 마을단위별 숲가꾸기사업, 탄소순환마을 조성 등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하수관거 정비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사업에 정부예산과 함께 민간투자를 확대해 환경보호와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을 확대하면, 국민의 환경권을 보호하고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축산분뇨나 폐수처리시설 등 물환경 분야의 기초시설을 확충하며, 소외계층과 지역주민들을 참여시켜 하천과 하구에 적치된 쓰레기를 정화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환경 분야의 전문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환경보호활동 중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 이와 함께 미래 환경산업을 선도할 청년층 전문인력을 양성해 정규교육과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프로그램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환경산업 육성과 환경인력양성의 선순환구조를 실현해야 한다.”

이 군수는 취임 후 불필요한 규제개혁과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고, 군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군민참여를 다양하게 확대해나가고 있음을 밝혔다.

“취임 후 특히‘군민이 주인인 행복한 당진건설’을 군정목표로 내세우고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조기에 안정 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동안‘군수 관사를 드림스타트센터로 조성한 것’이나 각종 위원회정비, 수의계약제도 개선, 과도한 규제 해소 등 불합리한 제도를 정비한 것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동부건설 화력발전소 건설 문제, 당진시장과 도심활성화방안과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당진해나루 농축산물대축제 등과 철강기업 집중에 따른 환경오염 저감대책마련, 도시 확충에 따른 난개발 방지대책 마련, 우리지역 농산물 판매촉진 방안 마련, 미분양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용지 조기 분양 등은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로 산적해 있다. 군민의 뜻을 반영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불씨가 출하를 앞둔 해나루사과의 붉은빛처럼 열정적인 당진의 비전을 반영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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