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치유의 기적, 시화호‘송산그린시티’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0-11-07 1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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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들에게는 환경파괴 현장을 교육하는 학습지였고, 모든 생명이 죽어가는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에 기적의 불꽃이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다. 갯벌을 막아 만든 시화담수호에 해수 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조력발전소가 건설되어 담수와 해수를 오갈 수 있게 하고, 시화방조제가 생긴 후 조성된 드넓은 부지에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국제테마파크‘송산그린시티’가 건설되기 때문이다.

미래전략산업지‘송산그린시티’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측 간척지 일원 1,689만평에 총사업비 9조, 4,050억원 규모로 건설되는‘송산그린시티’는 지난‘200년 3월 국토해양부에 의해 고시되었고,‘2009년 2월에는‘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변경’으로 고시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영화, 애니메이션, 음향, 미술,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기술산업을 총망라한 미래전략산업지로 건설될‘송산그린시티’개발 사업은 그 사업 자체가 갖는 엄청난 경제가치 파급과 수도권 관광수요를 흡수함은 물론 동북아 관광거점 및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청사진이 들어 있는 수자원공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이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22조 3천억원에 이르며, 고용창출효과는 17만3천명으로 예상되는 국책성 사업이 바로‘송산그린시티’사업이다. 이번 개발변경에 포함된 세계적인 국제테마파크가 건설될시에는 5조2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9천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오고, 추후 운영시에는 2조9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8천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 변경된 개발 계획에는 현재의‘송산그린시티’동측부지에 국제테마파크 부지를 조성하여 시화호 일대가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만들어졌으며, 국제테마파크 부지에 미국의 유니버셜사와 한국의 독점사업자가 유니버셜 테마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들어 있다. 또한 테마파크 부지 내에는 메인테마파크, 워터파크 등의 놀이시설과 컨벤션센터, 프리미엄 아울렛, 시티웍, 테마호텔, 골프장이 들어서게 되고, 만약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송산그린시티’는 서해안 국제관광시대의 국내 허브는 물론 중국을 향한 관광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생태환경계 보호가 여전히 과제
시화방조제 건설에서 경험했듯이 대단위 개발사업에는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된다. ‘송산그린시티’개발 사업 역시 시화지역 생태환경계 보호가 하나의 과제로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 개발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개발지구 외측의 산림지역과 연계하여 육상동물 개체군의 다양성 유지를 위한 육상동물 서식지를 조성하고, 산림지역과 공룡알 화석지를 연결하는 생태이동통로 2개소를 반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제테마파크부지내 수로 및 저류지는 생물서식지(비오톱)가 될 수 있도록 조성을 하고, 먹이터, 갈대군락지, 수립대 등 야생동물 서식환경에 대한 보호 및 서식지 조성계획도 수립된다. 도시기능 면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인구 15만명, 주택 6만호를 유지하고, 생태환경과 주거가 혼합된 생태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국제적인 테마파크가 조성되는‘송산그린시티’는 그 개발 과정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첫 번째가 국제테마파크와 신도시가 들어서면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일 게 분명하고, 그로인해 환경부하가 증가할 것은 자명하다. 이에 대한 수공의 대책은 몇가지로 나누어진다. 대규모 집객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수발생량은 약6.4천톤으로 예상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자체하수처리장 건설과 송산그린시티 하수처리장으로의 유입을 유도해 고도처리 후 하천용수로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계획은 생태네트워크라
는 친환경 도시개발 계획을 적용시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각종 개체군의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야생동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다양한 서식지 조성을 통해 생태환경이 위협받지 않는 국제테마파크 건설 마스터플랜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주변 교통량 처리문제
또 다른 문제점은 국제테마파크가 입주할 경우 주변 교통량 처리에 관한 대책이다. 이에 대해 수공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중이며, 현재 개발 주변 구역을 관통하고 있는 도로들을 확장하고 제2외곽 순환도로와 제2서해안도로 건설과 함께 1호선 전철을 연장 개통하여 교통 혼잡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산그린시티’는 저밀도 개념으로 계획되기 때문에
그린시티로서의 개념과 역할을 훼손하지 않을까라는 우려에 대해, 수공 측은 국제테마파크 입지에 따라 약4.4㎢(133만평)의 면적이 용도가 변경되나 기존 저밀도 계획에는 영향이 적게 나타나 있다고 한다. 특히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서므로 인해 21천명의 인구가 재분배되지만 공룡알 화석지 서측지구와 국제테마파크 동측지구에 적절하게 배분 수용한다면 당초의 용적률 131%가 139%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한다.‘송산그린시티’에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설 경우 그에 따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보안다. 대규모 장치산업인 테마파크는 개발단계에서부터 건설경기 부양효과가 크게 기대되며, 주변 교통관련 SOC 산업의 획기적인 개선과 교통망의 건설, 숙박시설 건설 및 이용증대를 통해 경기 부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테마산업의 특성상 서비스 인력의 직접적인 창출효과를 통해 직접고용효과가 발생하고, 집객산업의 특성상 정착인구는 물론 유동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해당지역의 상권, 숙박업, 관광산업 등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생태환경과 조화로운‘유토피아’조성 기대
시화호를 중심으로 새롭게 계획되어지는‘송산그린시티’사업과‘시화호조력발전소’사업은 인간의 욕심으로 망가져 버린 자연 생태계를 인간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새로운 유토피아로 탄생되는 기적의 프로젝트가 되었으면 한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자연을 지키고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힘도 인간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갖가지 생물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생태 도시의 모습을, 벽에 붙은‘송산그린시티’청사진에서 찾아볼 수 있기를 취재하는 동안 내내 마음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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