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민주당)은 환경공단이 구조조정된 직원들에게 폐비닐 민간위탁사업을 몰아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환경공단은 비용절감과 고효율성을 고려해 영농 폐비닐 수거·처리업무에 종사했던 236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하고 민간위탁수거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한 후, 공단 감축인원 67명중 51명에게 같은 일자리를 보장해줬다며, 이는 강제적인 구조조정이 결국 편법적인 부당지원으로 나타나 불공정거래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대해서도 230억원이나 소요되는 환경에너지대학원 설립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는 무계획적이고, 예산, 인력, 시간 모두를 낭비하는 것이며,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거론하자 급조한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 홍 의원은 수도권매립지의 매립면허권을 국가(환경부)로 일원화 하고,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하고 있는 인천 서구와 경기도 김포 지역주민의 지원을 명문화 하는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명진 의원(한나라당)은 국립공원관리공단 감사에서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정작 과태료 징수율은 턱없이 낮다며 단속은 국립공원이, 과태료 부과 및 징수는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모순적 구조를 지적했다. 환경공단에 대해서는 창고에 보관중인 경찰 압수품이 지난 2년간 1억1000만원어치 도난당했는데 이에 대한 관리체계를 세우고 창고 안전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반달가슴곰복원 사업에 대해 관계기관의 분석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반달가슴곰 방사를 중단하고, 사업방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정선 의원(한나라당)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관리·감독을 잘못해‘슬러지자원화사업 1단계시설공사’에 공사비 226억원이 부실집행되었고, 잘못된 합의서 작성으로 인해 2010년에 수리비만 43억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사장이 취임이후 현장점검이 아닌 서류결제만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실무자 징계로 끝날 일이 아니고 전임직원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책임소재를 따져 물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대해서는 2007년 이후 입장료 폐지 이후 탐방객 숫자가 3,066만명으로 전년대비 45.8% 증가하였고, 이에따라 불법무질서행위 단속 건수도 7,264건으로 늘어났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대해서는‘07년 10월 개관 이후 관람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외국인 방문객은 전체 관람객의 0.1%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한반도 자생생물을 세계에 홍보하는데 무관심한 거 아니냐며,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준비와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대해서는 환경부로부터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구매실적 접수와 구매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위탁받았는데, 구매실적에 대한 통계를 작성하면서도 기관별 순위조차 명기하지않는 등 기관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다.
주호영 의원(한나라당)은 국립생물자원관 감사에서 전 세계 종자시장이 450억달러에 이르는 거대 시장인데 한국보유종자는 약 20만점으로 미국, 중국, 일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특히 멸종위기나 희귀식물, 야생식물에 대한 종자의 확보나 보존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또 우리나라 269개 지자체 중 249개 지자체가 잘못된 국명을 사용하고 있다며, 올바른 국명 사용에 대한 홍보와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지적했다. 환경공단에 대해서는‘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지정된 10개 대학의 학과목과 수강방법 선정에 대해 따져 물었다. 지정 대학에서는 한 과목만 수강해도 전문인력이 양성된 것처럼 집계를 하고 있으며, 특성화대학원 교육과정을 거친 것으로는 보기 힘든 학위 논문이 실적으로 잡혀 있는 등 특성화대학원에 대한 평가부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성천 의원(한나라당)은 국립공원관리공단 감사에서 오대산국립공원 내에 방치되어 있는 폐광산 환경오염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오대산국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대산에 방치되어 있는 송천광산의 광미에서 비소가 토양오염 기준치인 15ppm보다 약 9천배나 초과한 것이라며, 이를 방치 시에는 공원 내 이용객들의 건강이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는 2010년 환경분쟁 사건 3건 중 1건 이상이 국가와 공공기관에 의한 분쟁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이 저조하고, 예방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국가와 공공기관의 환경분쟁을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덕 의원(민주노동당)은 수도권매립지공사 감사에서 가연성 폐기물 전처리 시범사업이 정상가동일수의 절반도 못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업은 2009년 9월 공사를 마치고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시설 결함으로 인해 시운전만 9개월이 걸렸고, 올 4월 준공된 이후에도 전체 가동기간 중 절반도 못 채운 70일에 불과한 가동일수를 보이고 있다며, 정확하지 못한 폐기물공정시험법으로 시작된 잘못된 사업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시범사업과 똑같은 공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을 일단 중단하고 시범사업 실패의 원인규명을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대한 감사에서는‘환경분야 물순환 재이용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국토해양부의 사무관이 4대강 사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4대강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환경적 영향을 세심히 모니터링해야 할 환경부가 4대강 사업 홍보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날 국정감사의 오후시간에는 수도권매립지의 각종시설을 돌아보는 현장 감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많은 의원들은 자원재생시설 운영 실태와 현황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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