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현재 백화점 매출의 실버계층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2006년 상반기 백화점 카드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의 실버 고객층이 소비를 주도, 백화점 이용객의 연령대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32%에서 올 상반기에는 34%까지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수도권 12개점의 지난 1-5월중 카드고객 가운데 50대 이상의 매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5.6%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실버 의류브랜드가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천호점과 신촌점의 경우 월평균 단일 브랜드 매출이 1억원을 넘는 브랜드가 등장했으며, 천호점에서는 실버군 매출이 전년대비 10%의 고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년기에도 외모가 심리상태에 주는 영향이 크고 자기 자신의 이미지 표출을 할 수 있는 것이 의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버의류산업은 성장해 나가고 있다.
노년층을 위한 의복은 그들의 심리적, 신체적 특수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자신의 체형과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편안하고 기능적이면서도 멋과 품위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버의류산업은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노년층의 소비 패턴 및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시장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을 위한 의류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노인을 위한 의류는 활동적인 노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치매노인 등 각각의 신체적 특정을 감안하여 실용적이고 편리한 의류를 제조해야 하지만 실버 의류 산업 치수 표준화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노인의 몸에 잘 맞지 않는 의복이 생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의 취향 등을 만족시키는 의복이 적은 것이 현 실정이다. 게다가 현재의 실버패션은 고가품과 저가품 시장으로 양분화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수준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많은 수의 노인들이 고가의 의류를 살 정도로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의 체형과 취향에 맞는 저렴한 가격의 의류를 개발한다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의 실버의류산업
1988년 실버계층을 위한 전문점 silver's hand가 실버용품(건강관련용품과 생활보조용품 등)과 간호 용품 전문점으로 오픈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는 l990년 이후에 중․노년기 여성들을 위한 전문 의류매장이 몇몇 백화점을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후에도 백화점에서 노인코너를 만들어 노인소비자를 겨냥하는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능, 색상이나 스타일에서 노인 취향에 어울리는 특별한 것이 없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산업관련 제품 개발 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일반노인 및 장애 노인을 위한 실버의류산업의 치수표준화체계는 물론 인체 측정자료(구조적, 기능적)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청․장년층의 호칭치수를 그대로 적용, 사용하고 있어 일반노인 및 장애 노인에게 적합한 과학적 의복, 선발 등의 실버 의류산업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60대를 포함하는 브랜드로는 마담 포라, 마담 봉쥴, 마담 엘레강스, 미세스 로라, 솔레리노, 쉐르담, 앙스모드, 주현패션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들 수 있다. 이들 브랜드의 특징은 고가격, 고품질의 보수적이고 우아하며 품위 있는 의복을 지향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리본, 리베도, 폭스레이디, 퀸비 등이 실버 존을 포진하여 각기 다양하고 불균형한 사이즈에 맞춰 보기 좋은 고유한 선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템은 주로 원피스, 앙상블, 투피스로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20%가 재킷이며, 10%를 바지, 코트 등으로 계절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 이들 각 업체마다 실버 에이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실 고객은 40-50대의 사이즈가 큰 여성이므로 표적 고객과 실제 고객의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표적 시장 자체를 명확히 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실버의류산업의 경우, 노인인체치수 부재, 의류업체 규모의 영세성, 과학적 접근기술 개발의 부족, 인력 수급의 불균형과 기능취약, 패션의류의 소재 빈곤, 경영․디자인 전략의 미비, 국내 유통시장의 왜곡, 업종간의 협력 미약 등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실질적인 실버의류산업은 고가품과 저가품 시장으로 양분화 되어있다. 지금까지 고가품은 고급 부티크나 수입제품이 대신하고 저가품은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실버세대체형 특성을 가미한 기능적이고 심미적이며 만족감을 주고 자신감 있게 사회활동을 유도할 만한 적절한 실버패션은 아직 미미하다.
다양한 노인과 장애노인 기성복에 대한 치수체계조사 분석 및 인체 계측 치수를 활용하여 과학적 노인의복개발을 위한 실버의류산업 치수 표준화를 구축하고 제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실버세대의 요구사항과 다양한 시장동향을 수직 분석하여 전략 수집 및 산 학 연관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의류산업 정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온라인상 대량맞춤과 개별맞춤 생산 지원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노인의 신체적, 생리적 등의 인간공학적 연구 기술기반 구축으로 기능적 의류/선발 설계 및 디자인 지원에 따른 고부가가치 실버패션 의류제품 개발 체제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실버세대여성의 체형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 및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야한다.
실버세대는 전반적으로 근육의 탄력성이 약해지고 체지방이 재 분포 되어 체형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허리와 배가 커지고 사지가 가늘어지면서 상체가 굽으므로 이상 체형이 커버되면서 기능적인 패턴설계와 패션디자인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노인들은 몸이 약하고 체형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섬유부터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의류제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버의류에 적합한 기능성 방향가공(마이크로캡슐 가공)과 보온, 항균성이 우수한 헬스케어 섬유소재, 노인복의 기능성 디자인 등 친환경소재와 과학적인 디자인이 보다 저렴하게 실버시장에 나와야 할 것이다.
<국내실버의류산업의 문제점>
노인을 위한 친환경 의류산업
최근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화공약품으로 인해 각종 질병이 발생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해져 몸이 쇠약해지는 노년층은 친환경적 생활로 건강을 추구하려 하고 있다. 게다가 전 세계 소비재의 상당부분을 생산하는 중국산 제품의 위생과 안전에 관한 불신으로 몸에 좋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친환경 적인 요소를 많이 찾고 있다.
건강ㆍ기능성 신소재를 활용한디자인
트렌드분석을 통한 심미적 디자인
실버의류도 친환경 트렌드
친환경적 섬유 및 의류의 개발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적 섬유·의류제품은 주로 유기농 및 천연원료 섬유, 제조 및 처리공정이 환경오염을 발생하지 않는 섬유·의류 등을 포함한다.
나이키, 갭, 막스 앤 스펜서, 리비 스트라우스, 리즈 클라이본, 월마트, 테스코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친환경 섬유와 의류 제품을 활발하게 구매하고 있다. 최근에 월마트의 경우, 약 1억7천300만 홍콩달러 상당의 유기농 면화를 구입했다.
현재 섬유시장의 트렌드는 ‘에코 텍스타일(친환경 섬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유기농 의류는 농약 및 화약비료의 사용 없이 재배한 면화가 주원료라는 점과 생산과정에서도 화학성분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앞세우면서 일반 제품에 비해 1.5~3배 가량 비싼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웰빙을 넘어 건강 뿐 아니라 환경에도 해를 끼치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바람까지 가세해 유기농이 새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각종 섬유에는 아름다운 색상을 위한 중금속 이 포함된 염색약이나 선명한고 깨끗한 색상을 내기 위하여 사용되는 표백제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중금속과 화학제가 사용되고 있다.
일반 면제품은 면화의 재배시에 사용 된 농약(고엽제,살충제)이 잔류하고, 깨끗한 색상을 위한 표백에 들어가는 염소계 표백제, 아름다운 색상을 위한 중금속 염색제와 중금속 매염체,원단, 의류의 방축 가공을 위한 포르말린과 아세트 알데히드, 세탁 시 선명한 색상을 위한 형광 증백제나 방향제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피부에 닿으면 염증 등을 유발시키고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더욱이 면역력이 약해져 쇠약한 노인들에게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유기농 면은 재배 시에 일체의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확 시에도 고엽제등은 사용하지 않아 자연그대로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유기농 천연 칼라 코튼은 목화가 가지는 고유의 색상(그린, 브라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표백제나 염색이 일절 필요가 없다.
또한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축가공 대신에 깨끗한 물로 세탁을 하여 방지한다.
재배가 힘들어 가격이 비싸고 아름다운 색상을 표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21세기 실버세대는 인생을 즐기고 다양한 욕구를 지녔으며 다소 높은 값을 치르더라도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 특히 의류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 중 하나이다. 노인들 역시 의복으로써 자신을 표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며, 의복이 안락하고 편안하길 원한다. 노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친환경 의류의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실버의류실용화기술지원센터 소개
중앙대학교 실버의류실용화기술지원센터(센터장 정삼호)는 지식경제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2003년 설립됐다. 노인용 의류인 실버의류의 과학적 생산기술 개발과 의류산업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실버의류 산업의 표준화,중소의류업체와 첨단장비 공유,산업체 기술지원 등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실버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 실버의류를 개발한다
는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노인의류 제작에서 소홀히 다루었던 실버의류 표준사이즈 체계를 세우기 위해 주력하고 있
고 그 체계를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디자인 및 설계 기술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힘쓰고 있다.
외부환경에 적합한 의복 설계를 목적으로 신체적 특성과 특수환경을 고려한 노인복 및 체형
보정을 위한 의복 등도 개발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노인을 위한 장애노인복 및
환자복과 지체 부자유자를 위한 의복을 디자인하는 등 실용적인 노인복을 만들고 있다.
5개의 실버의류 브랜드를 출시하고 등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실버의류실용화센터의 정삼호 센터장은 “노인과 장애노인을 위한 마음을 제일로 생각하다”
며 연구소의 설립취지를 밝힌 뒤 “국내 실버의류 산업의 체계적인 기반 구축과 성장은 물론 기술 발전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